서산지역 등굣길 안전부터 학교폭력·도박 예방까지 '촘촘한 청소년 보호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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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등굣길 안전부터 학교폭력·도박 예방까지 '촘촘한 청소년 보호망' 구축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맞춤형 예방 교육으로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

  • 승인 2026-04-16 02:1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경찰서와 유관기관은 서림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열고 보행 안전 수칙 홍보와 운전자 법규 준수 당부 등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사이버도박 근절 교육을 확대 운영하며 청소년을 위한 촘촘한 보호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서산 지역사회는 이러한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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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는 14일 오전 서림초등학교 정문과 통학로 일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서산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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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과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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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도박 예방교육 진행 모습(사진=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서산지역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와 청소년 보호를 위한 다양한 예방활동을 동시에 추진하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서산경찰서는 14일 오전 서림초등학교 정문과 통학로 일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새학기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서산경찰서를 비롯해 충남교통연수원, 서산시청 교통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힘을 보탰다. 참석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보행 3원칙과 픽시자전거 금지 등을 안내했고, 운전자들에게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준수와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안전운전을 적극 당부했다.

서산지역은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685건 중 어린이 교통사고가 26건으로 3.8%를 차지해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 등과의 협력 활동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녹색어머니회 강혜원 회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 명의 아이도 다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범운전자회 김제경 회장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참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윤동환 서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학생 대상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등교할 수 있는 안전한 서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과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청소년 보호망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관내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초등학교 10개교 35학급 764명, 중학교 3개교 19학급 451명 등 총 13개교 1,2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방어자 되기'를 핵심 주제로 학생들이 학교폭력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인화 센터장은 "학교폭력은 또래 집단 전체의 문제"라며 "학생들이 방관자가 아닌 친구를 지키는 방어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사이버도박 예방교육도 병행 추진된다. 이번 교육은 서령중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14개교와 중학교 9개교, 총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도박의 위험성과 대처 방법을 체계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체험형 교육과 '도박 근절 다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경각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과 긴급구조, 자립·의료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서산지역사회는 이처럼 교통안전과 학교폭력, 사이버도박 예방까지 아우르는 다각적 노력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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