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크루즈, 4배 급증…세계 최대 박람회서 글로벌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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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크루즈, 4배 급증…세계 최대 박람회서 글로벌 시장 정조준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참가
플라이앤크루즈·기항지 콘텐츠로 K-크루즈 경쟁력 부각

  • 승인 2026-04-17 10:33
  • 수정 2026-04-17 16:4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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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2026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에 참가해 글로벌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크루즈 유치 마케팅을 전개했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급증하는 크루즈 수요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 무대를 통해 선사 유치에 나서며 '크루즈 131항차 시대' 개막을 예고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계 최대 크루즈 산업 박람회 '2026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펼쳤다.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은 1985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박람회로, 전 세계 선사·항만·기항지 관계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인천시는 한국관광공사 및 국내 주요 기항지 관계기관과 함께 '한국 크루즈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관광 자원과 수용 역량을 집중 홍보했다.

인천 크루즈 시장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크루즈 입항은 2023년 12항차, 2024년 15항차, 2025년 32항차로 확대됐으며, 2026년에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131항차 입항이 예정돼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 흐름에 맞춰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상품과 도심·섬·문화관광 자원을 아우르는 기항지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글로벌 선사와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주관 국내 기항지 간담회에 참석해 공동 마케팅 전략을 논의, 'K-크루즈'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박람회 이후에도 인천시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후속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축제 연계 관광상품 개발, 환송 행사 운영, 관광 안내 서비스 개선, 무료 셔틀 확대 등 수용 태세를 강화한다.

이한남 시 해양항공국장은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은 세계 크루즈 산업과 직접 연결되는 핵심 마케팅 무대"라며 "이번 참가를 계기로 인천의 기항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크루즈 관광을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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