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유가 피해 지원금 '찾아가는 신청' 운영, '적극 행정' 추진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고유가 피해 지원금 '찾아가는 신청' 운영, '적극 행정' 추진

어르신·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 직접 방문, 사각지대 없는 지원 총력

  • 승인 2026-04-28 08:2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전담반이 직접 방문하여 지원금 신청과 지급을 돕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집중 운영합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포함하며, 소득 수준에 따라 가구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될 예정입니다.

시는 방문 신청 외에도 온라인과 전화 등 비대면 창구를 병행 운영하여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촘촘한 복지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clip20260428082151
서산시청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고유가로 인한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원금 신청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기대된다.

서산시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기간 동안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유가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시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계층별 맞춤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규모는 ▲기초생활수급자 60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구 50만 원 ▲소득 하위 70% 시민 15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이는 에너지 비용 증가로 체감 부담이 큰 취약계층에 보다 두터운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서산시는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동별로 2인 1조 전담반을 구성했다. 전담반은 신청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이후 심사 결과를 전화 또는 문자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 신청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급 대상자로 확정될 경우 재방문을 통해 지원금을 전달하는 방식까지 포함해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정보 접근이 어렵거나 이동이 제한된 시민들이 지원에서 배제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방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비대면 창구도 병행 운영된다.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 의사를 밝히면 별도의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카드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콜센터, ARS를 비롯해 토스, 카카오뱅크, 지역사랑상품권 앱 'chak' 등을 통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지원금 지급은 2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1차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2차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로, 기간 내 신청한 대상자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서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의 모범 사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고유가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중심의 촘촘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2.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3.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4.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5.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1.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2.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3.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4. 대전 동구, 생계급여 수급자에 '신고 안내 알림톡' 발송
  5.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선거 때마다 장밋빛 청사진…끝나면 찬밥신세

헤드라인 뉴스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60대 A 씨는 지난해 경비용역업체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퇴사했다. 3개월 단위 초단기 계약을 반복해 온 탓에 계약 종료 자체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문제는 퇴직금이었다. A 씨는 같은 업체 소속으로 1년 5개월 동안 근무했지만, 업체 측으로부터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 업체 요청에 따라 두 곳의 아파트에서 각각 9개월과 6개월간 근무했는데, 업체는 "각 아파트 근무기간이 퇴직금 지급 기준인 1년에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를 댔다. A 씨는 퇴사 이후 한동안 문제를..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