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부터 최대 50만 원…충주시, 다자녀 입학비 부담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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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부터 최대 50만 원…충주시, 다자녀 입학비 부담 낮춘다

초·중·고 차등 지원, 지역상품권 지급으로 지역 소비 연계

  • 승인 2026-04-28 09:08
  • 수정 2026-04-28 09:3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다자녀
다자녀 가정 입학지원금 안내문.(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2026학년도 초·중·고 신입생 가운데 둘째 자녀 이상을 대상으로 입학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사업은 2022년 셋째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2024년부터 둘째 이상으로 범위를 넓힌 뒤 현재까지 같은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상은 충주시에 주소를 둔 가정의 둘째 이상 자녀로, 올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다.

지원금은 학제별로 차등 지급된다.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제공되며, 전액 '충주사랑상품권'으로 충전된다. 이는 입학 시기에 집중되는 교육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려는 취지다.

시는 신청 누락을 줄이기 위해 충주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대상자 명단을 사전에 확보하고 정보제공 동의를 미리 진행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급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별도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도 함께 줄인다는 방침이다.

접수 기간은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보호자는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 정책은 출산·양육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가 교육 초기 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사례로, 지역 내 양육 환경 개선과 인구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초기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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