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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6일 오전 11시 세종시의회에서 '스포츠 세종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진=이은지 기자) |
조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스포츠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세종시를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도시'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존 체육 정책의 한계로 지적돼온 신도심과 읍·면 지역 간 인프라 격차, 선수 육성 기반 부족, 지역을 대표할 스포츠 브랜드 부재 등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실현할 핵심 전략은 스포츠 생태계 조성, 스포츠 인재 육성 시스템 구축, 생활체육 활성화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스포츠 생태계 조성은 '참여형 정책 설계'와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뒀다. 시민과 체육계, 전문가가 함께 정책을 논의하는 거버넌스를 도입해 행정 주도의 일방적 정책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와 시설 운영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중장기 계획 수립도 핵심 축이다. 통상 지방정부 정책이 단체장 교체에 따라 단절되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임기를 넘어서는 스포츠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계획에는 체육시설 배치, 계층별 프로그램, 장애인·고령층 체육복지, 디지털 기반 이용 시스템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인재 육성 분야에서는 구조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지역 내 체계적인 선수 양성 기관이 부족해 인재 유출이 이어져온 만큼, 학교 체육과 전문 훈련을 연계하는 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생활체육 참여 단계에서 유망주를 발굴하고 전문 선수로 성장시키는 '연결형 육성 구조' 구축이 강조됐다. 이는 기존처럼 학교나 특정 기관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전체를 하나의 육성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접근이다.
생활체육 활성화 전략 역시 단순 참여 확대를 넘어 '접근성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공공체육시설 운영 효율을 높이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시설 예약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참여를 일상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포츠를 지역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도 눈에 띈다. 금강과 호수공원 등 자연환경과 기존 체육시설을 결합해 각종 대회와 이벤트를 유치하고, 이를 관광과 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마라톤이나 자전거 대회 같은 참여형 이벤트를 정례화할 경우 외부 방문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조상호 예비후보는 "스포츠는 복지이자, 교육이자, 산업이고, 도시브랜드"라면서 "이제 세종이 스포츠로 건강하고, 스포츠로 성장하고, 스포츠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도시가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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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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