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근거 없는 선거개입 의혹, 공직사회 흔드는 겁박”…강경 대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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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근거 없는 선거개입 의혹, 공직사회 흔드는 겁박”…강경 대응 시사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공직사회 흔드는 심각한 사안” 유감 표명

  • 승인 2026-05-07 09:54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군청 수정
고창군청.(사진=고창군 제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고창군 공직자들의 선거개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고창군이 이를 강하게 반박하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고창군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제기된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공직사회를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입장문은 김영식 명의로 발표됐다. 군은 산불 예방 비상근무와 국제 정세 대응, 각종 지역 축제 준비 등으로 바쁜 상황에서도 공직자들이 맡은 바 직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사법 조치 언급까지 이어지는 것은 도를 넘은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행사 현장에서 공직자의 모습이 무단 촬영돼 특정 후보 측 선거운동에 활용된 정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관련 사안에 대해 법적 대응도 검토 중임을 밝혔다.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인사들이 군청을 방문해 근거 없는 항의를 이어간 데 대해서도 공직 수행 환경을 위축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김영식 권한대행은 "고창군은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직자의 선거 중립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압박으로 공직사회를 흔드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 단체와 일부 매체를 통한 반복적인 문제 제기로 일선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군민을 위해 일해야 할 행정력이 소모되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부풀리는 행위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명백한 업무 방해"라며"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공직자들을 향한 부당한 압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특정 예비후보 측이 공무원과 관련 단체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면서 촉발됐으며, 이에 대해 각 후보 진영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고창군은 향후에도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공정한 선거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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