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전승 144선-16] 변화의 이면 “독식인가 상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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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전승 144선-16] 변화의 이면 “독식인가 상생인가”

부산=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5-07 10:0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성욱 증명사진
사진=김성욱 기자
"진정한 부흥은 나 혼자 앞서가며 깃발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 지친 이웃의 손을 잡고 함께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이다."

우리는 왜 남을 짓밟고 일어서야만 성공이라 믿는가.

개인의 욕망과 공익을 위해 타인의 기회를 빼앗고, 나만의 성벽을 높이 쌓으며 결국 공동체를 메마르게 만드는 '독식'의 늪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가.

◆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리더의 진짜 강함

진짜 강자는 힘을 과시하는 자가 아니라 그 힘으로 약자를 보호하는 자다.

나만 배불리려 주변을 돌아보지 않는 행태는 리더가 아니라 탐욕스러운 약탈자일 뿐이다.

누가 보지 않아도 소외된 이웃의 고통에 공감하며 나눔을 실천해온 리더 개인의 따뜻한 삶이 그 어떤 경제 지표보다 더 큰 자산이 되어야 한다.

금 내가 거둔 풍요가 나의 능력 덕분인지, 아니면 수많은 이의 희생 위에서 얻은 결과인지 살피는 성찰이 선행될 때 비로소 진짜 부흥이 시작된다.

◆ 함께 잘사는 법을 배우는 가족과 공동체의 질서

나의 자녀에게는 일등이 되라고만 가르치면서, 정작 리더인 나는 이웃과 나누는 법을 모른다면 공동체의 미래는 어둡다.

공익이라는 핑계로 상생의 가치를 저버리고 독점적 이익만 추구하는 행태는 우리 사회의 공정한 질서를 파괴한다.

리더가 먼저 가진 것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본을 보일 때, 자녀와 후진들은 그 뒷모습을 보며 상생의 사상을 배운다.

◆ 화합의 가치를 심는 진짜 교육

경쟁에서 이기는 법보다 화합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겉만 화려한 엘리트 교육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깨닫게 하는 사상의 힘을 전해야 한다.

숭고한 사상의 토양 위에 세워진 진실의 유산을 공유할 때 우리 지역은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승리한다.

나만 잘살면 된다는 차가운 독식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바른 가치관이 흐르는 고결한 정신의 실천이 시작되어야 한다.

바른 기준 위에 세워진 정신의 가치만이 리더의 길을 밝히고 우리 공동체를 영원한 번영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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