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도 부산 띄운 전재수… “30년 침체 끝내고 성장축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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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도 부산 띄운 전재수… “30년 침체 끝내고 성장축 바꾸겠다”

전재수 선거사무소 개소식
해양수도·균형발전 비전 제시

  • 승인 2026-05-09 20:4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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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9일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해양수도 부산 구상을 설명하며 지지자들과 시민들에게 부산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다.(사진=김성욱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해양수도 부산 구상을 앞세운 본격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전 후보는 9일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부산의 장기 침체를 끝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며 해양산업 중심 도시 전략과 균형발전 구상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집들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수리조선업 노동자와 해운노조 관계자,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시민들이 직접 발언에 나서 부산 현안과 지역 미래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전 후보는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발전 과제를 국가 의제로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며 "그 해답이 해양수도 부산 전략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추진 중인 해양 관련 정책과 기업 이전 문제도 언급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HMM 본사 이전 추진, 해사전문법원 설치 논의 등을 거론하며 "부산이 해양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를 단순 지역 선거가 아니라 수도권 집중 구조를 바꾸기 위한 계기로 규정했다. 전 후보는 "부산과 부울경이 새로운 국가 성장축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역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지자와 시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행사장 주변이 한때 혼잡을 빚기도 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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