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육아휴직 대체근로자에 ‘최대 200만원’ 직접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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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육아휴직 대체근로자에 ‘최대 200만원’ 직접 쏜다

11일부터 선착순 모집… 근로자 장기근속 유도해 기업 인력난 해소
인구감소지역은 전 업종, 그 외 지역은 제조업 종사자 지원

  • 승인 2026-05-11 08:2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직접 지급하여 인력 공백 해소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2026년 이후 채용된 도내 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로, 인구감소지역은 전 업종에서 신청 가능하며 그 외 지역은 제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근무 기간에 따라 현금을 분할 지급합니다. 이번 정책은 대체인력의 사기를 높여 기업의 채용 기피를 완화하고, 육아휴직을 마음 편히 사용하는 상생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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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청사.(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출산과 육아로 인한 중소기업의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기업을 지원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휴직자를 대신해 일하는 대체인력 근로자에게 직접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놨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고용노동부가 기업에 주는 지원금과는 별개로, 대체인력 근로자의 주머니에 직접 인센티브를 넣어준다는 점이다. 대체근로자의 사기를 높이고 업무 적응 기간을 거쳐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지원 금액은 최대 2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급 시기는 근로 개시 후 3개월 경과 하면 100만 원, 4개월 경과 하면 50만 원 추가, 5개월 경과 하면 50만 원이 추가된다.

지원 대상 및 지역별 조건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신규 채용된 근로자 중 고용노동부의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을 받는 충북도 내 우선지원대상기업 소속이어야 한다. 지역에 따라 업종 제한이 다르니 주의가 필요하다.

인구감소지역(6개 시·군)인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은 전 업종 종사자 신청 가능(복지시설, 건설업 등 포함)하다. 그 외 지역(청주, 충주, 음성, 진천, 증평)은 제조업 종사자만 신청 가능하다.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므로 자격이 되는 근로자는 빠른 신청이 유리하다.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선착순)다. 접수처는 청주상공회의소(방문 접수 또는 전자우편)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대체인력 채용 기피 현상을 완화하고, 육아휴직을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승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기업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고생하는 대체인력 근로자에 대한 지원이 병행되어야 육아 지원 제도가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일·생활 균형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대체인력 근로자는 경제적 도움을 얻고, 기업은 업무 공백 없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는 '상생의 효과'가 기대된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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