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백제문화전당에 퍼지는 무령왕의 포효, 뮤지컬 ‘더킹: 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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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백제문화전당에 퍼지는 무령왕의 포효, 뮤지컬 ‘더킹: 무령’

충남 최초 360도 회전 객석과 3면 무대 영상 맵핑 선보여, 5월 22일 개막

  • 승인 2026-05-16 13:05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더킹 무령 포스터
창작 뮤지컬 '더킹 무령' 포스터. (사진=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공주 백제문화전당이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더킹: 무령이 오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고마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웅진 백제의 부흥을 이끈 무령왕의 삶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역사 창작 뮤지컬로, 지난 2월 개관한 백제문화전당이 야심차게 준비한 백제 역사 콘텐츠다. 앞서 선보인 댄스컬 '비트인더미러빔', 가족극 '왕관을 찾아서'에 이어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을 공연예술로 확장한 세 번째 작품이다.

특히 공연은 세계문화유산 도시 공주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혼란의 시대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재건을 이끈 무령왕의 서사는 오늘날 관객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 연출 역시 눈길을 끈다. 고마홀에는 충남 최초로 '360도 회전 객석'과 '3면 영상 맵핑 시스템'을 결합한 몰입형 무대가 구현된다. 관객은 회전하는 객석과 입체 영상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마치 백제 역사의 현장 한가운데 들어선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제작진에는 HJ Culture의 한승원 예술감독과 정찬수 연출이 참여했으며, 무령왕 역은 이현재, 무령왕비 역은 장유정이 맡았다. 극의 흐름을 이끄는 '진묘수' 역에는 박두희가 출연해 극적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청룡·백호·주작·현무 등 사신 캐릭터가 등장해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하며 작품의 스케일을 한층 확장한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백제문화전당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공연과 예술을 통해 역사를 살아 숨 쉬게 하는 창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일정과 예매 관련 정보는 백제문화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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