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시설관리공단, 산업폐수 현장지원으로 '적극행정 장려상'

  • 충청
  • 서산시

서산시시설관리공단, 산업폐수 현장지원으로 '적극행정 장려상'

기업 찾아가 공정·약품·슬러지 관리 맞춤형 기술 지원
운영비 3천만 원 비용 절감과 환경관리 개선 성과 얻어

  • 승인 2026-08-31 20:5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시설관리공단은 기업 맞춤형 산업폐수 처리 기술지원 사례를 통해 충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공단은 규제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전문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공정 개선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기업의 운영비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공공기관의 전문성을 지역 기업 지원에 적극 활용하여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상생 협력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
서산시 시설관리공단이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사진=서산시 제공)
1
서산시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관내 기업에서 산업폐수 관리 사항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시설관리공단이 지역 기업의 환경 부담을 낮추면서 산업폐수 처리 효율까지 높인 현장 중심 행정으로 충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산시시설관리공단은 28일 충남도가 주관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산업폐수 관리와 관련한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사례를 선보여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 사례는 공단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산업폐수 처리 기술지원 사업이다.

기존의 행정기관 중심 점검이나 규제에 머무르지 않고 공단의 환경 분야 전문인력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폐수 발생 공정과 처리시설의 운영 상태를 살피고, 기업별 문제점에 맞는 개선방안을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공단은 기업을 방문해 생산공정의 흐름부터 약품 투입 방식, 슬러지 관리, 폐수처리 설비 운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이후 현장 여건에 맞춰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고 활성슬러지 처리 방법 등을 안내하는 등 기업이 실제 폐수처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적인 기술 노하우를 제공했다.

이 같은 맞춤형 지원은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술지원을 받은 한 기업의 경우 폐수처리 공정과 운영방식을 개선하면서 연간 약 3천만 원의 운영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동시에 기업의 비용 부담까지 줄였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전문성을 지역 기업 지원에 적극 활용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산업폐수 처리는 기업의 생산활동과 환경보호가 함께 고려돼야 하는 분야"라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기업별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공단이 환경 관련 시설을 단순히 관리·운영하는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기업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고 비용 절감까지 지원하는 전문 공공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충남도와 도내 15개 시·군, 지방공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서 모두 69건의 적극 행정 사례가 접수됐다.

예선 심사와 도민 투표, 모니터링단 현장 투표 등을 거쳐 최종 25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서산시시설관리공단은 이 가운데 산업폐수 관리 기술지원 사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문기술을 적극 활용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의 부담까지 덜어준 좋은 적극행정 사례"라며 "시민과 기업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이후 지역의 환경 관련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공공하수시설, 공공폐수처리시설, 바이오가스화시설, 재활용선별시설, 종량제규격봉투 판매, 수소충전소 등 6개 환경 분야 사업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도 보유한 환경관리 기술과 현장 경험을 지역 기업과 적극 공유해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기술적인 해결책을 함께 찾는 방식으로 적극행정의 범위를 넓혀 환경과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수상 사례는 공공기관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이 기업의 비용 절감과 환경관리 개선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지역 기업 지원 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시 외평~북이 등 2개 도로 노선, 제6차 국도·국지도 예타 대상 선정
  2. 대전 미분양 1년 새 23% 증가… 중구 미분양 대폭 증가
  3. 포항 해수욕장 제사 반대 10만 서명운동 본격화
  4. [주말사건사고] 폐차장 화재부터 공장 폭발까지...대전·충남 사고 잇따라
  5. 한국마사회 글로벌 심판 영입… 서울경마 신뢰 높인다
  1. 충청 명운 가른다…정기국회 현안입법 예산 초당적 협력 시급
  2. 보완수사 기한 줄이고 절차 강화… 경찰 수사 완결성 시험대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의료현장에 AI·데이터 더한다… 건양대가 여는 '데이터 의학'
  4. 국세청, 태국에 세정 선진 경험 전수… 글로벌 최저 한세 협력
  5. 지방 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지역 사립대 '직격탄' 우려

헤드라인 뉴스


[중도일보 창간75주년 특집] 기록을 딛고, 충청의 미래를 점화한다

[중도일보 창간75주년 특집] 기록을 딛고, 충청의 미래를 점화한다

원자번호 75. Re. 레늄(Rhenium). 녹는점이 3000℃를 훌쩍 넘는 레늄은 초고온에서도 안정적인 특성을 유지한다. 극한의 열을 견뎌야 하는 항공기 제트엔진의 터빈 블레이드용 초합금과 로켓·미사일 추진기관의 연소실·노즐 등에 활용되는 이유다. 특히 니켈계 초합금에 소량만 더해도 고온 강도와 내구성을 높일 수 있어 항공우주와 국방산업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그 희소성은 더욱 특별하다. 레늄의 대륙지각 내 평균 함량은 10억분의 1 미만으로 지구에서 가장 희귀한 원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극한의 열을 견디고 소량으로도 전체..

[창간75] AI 선도·반도체 성장축 떠오른 충청…초광역 ‘원팀 전략’ 관건
[창간75] AI 선도·반도체 성장축 떠오른 충청…초광역 ‘원팀 전략’ 관건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과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면서 민선 9기 대전·세종·충남·충북도 AI와 반도체 산업을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천안·아산과 청주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부터 대전의 연구개발(R&D), 세종의 첨단부품까지 충청권이 보유한 산업 기반도 탄탄하다.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392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 계획까지 더해지면서 충청권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관건은 충청권의 공동 대응이다. 4개 시도가 개..

[창간75] 충청권 392兆 대규모 투자 마중물… `초광역 경제권` 발판 삼아야
[창간75] 충청권 392兆 대규모 투자 마중물… '초광역 경제권' 발판 삼아야

충청권 산업이 대전환기에 들어섰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충청권 첨단산업 민간투자 규모는 총 392조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충남에서는 올해 202조 원 규모의 투자사업이 착공과 인허가 등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단기적인 생산과 고용 증가에 머물지 않고 지역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기업 투자를 계기로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