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사)한국커피협회와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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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사)한국커피협회와 MOU체결

커피·물류 융합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

  • 승인 2026-05-18 17:08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업무협약
15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에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최주호 (사)한국커피협회 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경자청)은 5월 15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사)한국커피협회(회장 최주호)와 함께 커피·물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자청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항만·물류 인프라와 한국커피협회의 전문 교육 역량 및 산업 네트워크를 연계하여, 커피산업과 물류산업을 아우르는 융합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커피산업은 원두 수입, 보관, 유통, 배송 등 물류와의 연계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커피와 물류를 함께 이해하는 전문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산업 현장에서는 두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카페 운영자 등이 물류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경우, 단순히 카페에서 커피를 제조·판매하는 역할을 넘어 고객 맞춤형으로 커피의 맛과 제품 형태(드립백, 액상커피 등)를 기획·조절하고, 유통 및 배송 과정까지 고려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는 커피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새로운 전문 역량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양 기관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커피와 물류를 아우르는 실무형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지역 청년 인재 육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커피·물류 융합형 단기 시범 교육과정 운영 및 정규과정 검토 ▲이론교육·현장견학·전문가 특강이 결합된 실무형 커리큘럼 운영 ▲커피 물류 산업 특화 신규 자격과정 신설 추진 ▲교육생 모집 홍보 및 지역 인재 육성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기관별로는 경자청이 전문가 및 견학 업체 섭외, 행정·예산 지원을 맡고, 한국커피협회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장 제공, 강사 파견, 자격 심사 및 발급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6월부터 7월까지 여름방학 기간 중 부산 영도 블루포트와 경남 김해 인제대에서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커피·물류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커피산업 이해, 물류 현장 견학, 전문가 특강 등 커피·물류 융합 역량 강화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자청은 지역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및 참가 문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략산업유치과를 통해 가능하다.

박성호 청장은 "그동안 커피와 물류 분야가 각각 분리돼 운영되면서 두 산업을 함께 이해하는 인재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협약은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현장 중심의 융합형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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