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면 이렇게 대피해요"…단양 어린이들, 119 안전체험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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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나면 이렇게 대피해요"…단양 어린이들, 119 안전체험에 푹 빠졌다

단양소방서, 유치원·어린이집 원아 등 200여 명 대상 안전체험 행사
소화기 사용부터 소방차 탑승까지…놀이로 배우는 위기 대응 능력

  • 승인 2026-10-21 08:0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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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방서에서 열린 '2026년 어린이119한마당' 행사에서 유치원·어린이집 원아들이 소방관과 인솔교사의 도움을 받아 안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단양소방서)
소방차에 올라타고 소방관들이 입는 방화복을 직접 착용해 보는 특별한 경험에 단양지역 어린이들의 호기심이 집중됐다.

화재 현장에서 사용하는 구조장비를 살펴보고 직접 소화기를 작동해 보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소방활동을 몸으로 익히는 체험이 이어졌다.

단양소방서는 지난 20일 소방서 일원에서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인솔교사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어린이119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어린이들은 물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는 방법을 익히고, 화재 발생 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요령을 배웠다. 심폐소생술 교육에서는 응급상황에 필요한 기본적인 대처 방법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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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방서에서 열린 '2026년 어린이119한마당'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아 화재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체험하고 있다.(사진=단양소방서)
이동안전체험차량에서는 피난기구를 직접 체험하고 불꽃조끼 실습에 참여하며 화재의 위험성과 안전수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방차 탑승과 방화복 착용은 어린이들이 소방관의 역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소방활동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마술과 풍선 공연, 대형 비눗방울 놀이,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안전교육에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움직이고 체험하면서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엄재웅 단양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눈높이에 맞는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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