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북신항 액체부두 1단계 상부사업 사전 수요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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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북신항 액체부두 1단계 상부사업 사전 수요조사

친환경 에너지 물류거점 조성 위한 민간 수요 확인

  • 승인 2026-05-18 17:29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북신항 1단계 공사 현장(지난 4월)
북신항 1단계 공사 현장.(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북신항 액체부두 1단계 상부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음달 19일까지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북신항 1단계 상부사업의 본 공모에 앞서, 민간기업의 사업 참여 의향과 실현 가능한 사업모델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신항 1단계는 지난 24년 3월 선석 공사가 완료돼 현재 배후부지 매립 등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중이며 공정률은 약 97%다.

해당 부지는 울산항의 미래 성장 기반이자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울산항만공사는 북신항 1단계 상부사업을 단순 액체화물 저장시설이 아닌,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의 수입, 저장, 보관, 유통 기능을 수행하는 에너지 물류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암모니아 저장을 기본으로, 향후 수소 개질*, 수소 유통,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등 다양한 연계 사업모델을 민간과 함께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수소 개질: 암모니아를 고온에서 분해해 수소와 질소를 얻는 공정

이번 조사는 비구속적 사전 수요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울산항만공사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의향, 사업모델, 투자규모, 시설계획, 수요처 확보 가능성, 관련 인허가 및 안전관리 계획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사전 수요조사 결과는 향후 북신항 1단계 상부사업의 본 공모 설계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상부사업자 선정 전략수립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청정수소 발전시장 경쟁입찰 등 관련 제도 정비와 입찰 재추진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수소·암모니아 관련 물류 수요와 민간 투자 방향도 점차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수요조사의 결과가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조사 이후 시장 참여 가능성과 사업 추진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다음 본 공모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임대차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북신항 1단계는 울산항의 미래 에너지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부지"라며, "이번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수소·암모니아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물류거점 조성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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