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외암마을, "조선시대 속으로 떠나보세요"

  • 충청
  • 아산시

아산 외암마을, "조선시대 속으로 떠나보세요"

오감 만족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인기 폭발'
다도, 전통혼례 체험부터 먹거리도 풍성

  • 승인 2026-05-19 08:25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전통체험 인기_다듬이 체험
외암민속마을 방문객들이 조선시대 전통 가옥에서 다듬이 체험을 하고 있다.(아산시 제공)
조선시대의 고풍스러운 시골 마을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아산 외암민속마을이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산시가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기념해 올 초부터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운영 중인 참여형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관람형 관광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시 당국의 시도가 결실을 맺고 있는 모양새다.

시는 민속마을 관람 편의를 대폭 개선하는 한편, 조선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한층 보강하는 한편, 조선시대의 삶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즈넉한 고택의 정취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다도 및 예절교육'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또한, 조선시대 전통 예법을 그대로 재현한 '전통혼례 체험'은 한복과 전통 의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대표적인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먹거리 및 제작 체험도 풍성해, 추억의 간식인 '뻥튀기 체험'을 비롯해 전통 방식으로 떡을 쳐보는 '떡메치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아산의 명주인 연엽주 빚기와 시음, 전통 조청 만들기, 옹기 제작 체험 등 조상들의 생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상시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말을 풍성하게 채우는 전통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토요일에는 외암마을 상설무대에서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일요일에는 저잣거리 상설무대에서 각설이 공연과 마당놀이가 진행돼 현장의 흥을 더한다.

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깊은 추억을 쌓고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철저한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2. 천안법원, 공사대금 명목 대출금 유용한 60대 남성 징역 1년
  3. 허태정 대전시장 "무너진 시정 회복 시급…민생 최우선"
  4. [2026 제4회 전국 독후감 공모·독서콘서트] 학생부 금상 이소연 양 "앞으로도 책을 애정하는 지혜로운 학생 되고파"
  5. 반도체, 장관인사 이어 차관도 충청 홀대…19개부처 달랑 2명
  1. 한기대, STEP으로 기계설비 근로자 직무능력 맞춤형 교육 제공
  2. "지우고, 살리고…" 수장 바뀐 대전 3개 자치구 전임 정책 대수술
  3. 허태정 시장 "시민의 삶의 무게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4. [문예공론] 이순(耳順)에 서서 예순의 문턱에서 쓰는 자서(自序)
  5. 대전 갈마동 노후 주거지 국토부 정비 지원사업 최종 선정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금산 신안사 대광전`, 국가 보물 지정 예고 쾌거
'금산 신안사 대광전', 국가 보물 지정 예고 쾌거

충남 금산군 남이면의 '금산 신안사 대광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 예고됐다. 5일 도에 따르면 신안사 대광전은 도의 지속적인 보존·관리와 학술 조사를 통해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꾸준히 보존했으며, 이번 보물 지정 예고로 그 가치를 국가적으로도 인정받게 됐다. 신안사 대광전은 1973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06년 해체·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상량문을 통해 1638년 중창과 1840년 중수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2023년 연륜연대 분석 결과, 건립 시기는 1583년으로 밝혀져 16세기 불전 건축의 원..

국내 최초 농림위성 발사, 농업 혁신의 새 시대 연다
국내 최초 농림위성 발사, 농업 혁신의 새 시대 연다

국내 최초의 농림위성 발사를 앞두고 한반도 전역을 3일 주기로 관측하는 농업 정책의 과학적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경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엑스사의 팔콘9 발사체로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6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한국 최초의 독자 농림특화 위성으로, 해외 위성 의존도를 줄이고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공공 관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됐다. 우주항공청과 함께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에 협업했다. 이 위성은 해상도 5m, 관측폭 120km로 3일 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