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올해 ‘국가생태탐방로’ 3곳 완공… 도보 여행 명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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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올해 ‘국가생태탐방로’ 3곳 완공… 도보 여행 명소 열린다

진천 백곡저수지·괴산 쌍곡계곡·단양 시루섬 연내 준공… 수려한 경관 품은 길
현재까지 7개소 완료, 9개소 순항 중… 총 16개소 119km·884억 원 규모 대역사

  • 승인 2026-05-21 08:1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진천 백곡저수지, 괴산 쌍곡계곡, 단양 시루섬 등 3개 구간의 국가생태탐방로를 올해 안으로 준공하여 도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충북의 수려한 자연과 역사를 잇는 총 119.25km 규모의 거대한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총 16곳 중 9곳이 막바지 공사 단계에 있습니다.

충북도는 명품 도보 여행길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침체된 농촌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무소 국가생태탐방로 (1)
충주 두무소 국가생태탐방로.(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지난 2013년부터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과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을 하나로 엮어 추진해 온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올해 명품 도보 여행길 3곳을 한꺼번에 쏟아내며 대전환점을 맞이했다. 도는 친환경 힐링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진천 백곡저수지, 괴산 쌍곡계곡, 단양 시루섬 등 3개 구간의 생태탐방로가 올해 안으로 모두 준공되어 도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국가생태탐방로'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수려한 환경과 역사 자원을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도보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가 인증하는 명품 걷기 길이다.

올해 막바지 공사를 마치고 온전한 모습을 드러낼 3개 구간은 저마다 독특한 생태적 가치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충북의 새로운 관광 지도를 채우게 된다.

진천 백곡저수지 생태탐방로 (총연장 13.6km, 사업비 80억 원)는 수려한 호수 풍광을 따라 걷는 대규모 수변 산책로다. 오랜 기간 보존된 저수지 주변의 울창한 숲과 물길이 어우러져 장거리 도보 여행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괴산 쌍곡계곡 생태탐방로 (총연장 3.02km, 사업비 80억 원)는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속리산국립공원 내 쌍곡계곡의 특성을 고스란히 살렸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도 시원한 계곡 바람을 맞으며 남녀노소 안전하게 청정 자연을 호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양 시루섬 생태탐방로 (총연장 1.0km, 사업비 40억 원)는 과거 기적 같은 주민 생존의 역사를 간직한 시루섬 일원에 조성된다. 특히 남한강의 독특한 내륙 습지 생태계를 한눈에 관찰하고 조망할 수 있는 '습지관찰대(1개소)'가 함께 들어서 생태 교육의 장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충북도의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충북의 생태 잠재력을 관광 자원화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도내 총 7곳의 탐방로가 조성을 마치고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올해 준공되는 3곳을 포함한 9곳은 현재 철저한 공정 관리 속에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 구간이 완성되면 도내 총 16곳, 연장 119.25km에 달하는 거대한 '그린 네트워크'가 완성되며, 총사업비는 884억 원이 투입되는 대역사다.

도는 이번 생태탐방로 조성을 통해 체류형 도보 관광객을 유치하고, 주변 전통시장 및 숙박 시설 등과 연계해 침체된 농촌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남한강변 국가생태탐방로 (10)
남한강변 국가생태탐방로.(사진=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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