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오인환, ‘국방산단 성공’ 맞손… “충남 남부권 균형발전 승부수”

  • 충청
  • 논산시

박수현·오인환, ‘국방산단 성공’ 맞손… “충남 남부권 균형발전 승부수”

방산 대기업 유치·청년 일자리·상생 생태계 조성 골자 ‘정책협약’ 체결
박수현 “북부 편중 GRDP 해소 책무”… 오인환 “논산 미래 바꿀 마지막 단추”

  • 승인 2026-05-24 08:2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와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는 충남 남부권의 지역 불균형 해소와 논산의 방위산업 메카 도약을 위해 국방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골자로 한 공동 정책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초일류 방산기업 유치와 맞춤형 인재 육성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북부권에 편중된 충남의 경제 구조를 재편하여 남부권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국방산단의 성공을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 발전의 핵심 보루로 삼아 행정적·재정적 지원 체계를 공동 구축하고 충남 전체의 경제 지도를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260523_박수현_오인환_정책협약식_3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와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가 지난 23일 오후 오인환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및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동 정책협약서에 전격 서명했다.(사진=박수현 후보 선거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와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가 충남 남부권의 심각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논산을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기 위한 강력한 정책 동맹을 맺었다.

두 후보는 지난 23일 오후 오인환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및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동 정책협약서에 전격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 북부권에 편중된 경제 구조를 재편하고, 소외된 남부권의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두 후보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날 발표된 정책협약서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구체적인 행정·재정적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방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외 초일류 방산기업 및 첨단 기술 기업을 대거 유치하고, 이들 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충남도와 논산시 차원의 파격적인 행·재정적 지원 체계를 공동 구축한다.

도내 유수 대학 및 국방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방산 맞춤형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미래 지역 인재를 직접 육성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공급함으로써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활기찬 논산’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첨단 국방산업의 혁신 성과와 인프라가 논산 지역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으로 자연스럽게 흘러 들어가도록 전후방 낙수효과를 극대화한다. 국방산단의 성공을 논산뿐만 아니라 충남 전체의 경제 지도를 바꿀 기폭제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260523_박수현_오인환_정책협약식_1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는 “충남 최남단에 위치한 논산시는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 등 다중고를 겪고 있다”고 소회를 밝히며, “국방국가산업단지는 이미 수년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온 숙원 사업이며, 이제 마침내 결실을 맺기 직전의 골든타임을 맞이했다”고 강조했다.(사진=박수현 후보 선거캠프 제공)
박수현 도지사 후보는 충남이 직면한 해묵은 과제인 ‘지역 내 양극화’를 정면으로 통찰했다.

박 후보는 “현재 충남의 경제 지표를 보면 천안·아산 등 북부권 4개 도시가 지역내총생산(GRDP)의 압도적인 대부분을 독식하고 있으며, 나머지 11개 시·군은 성장 정체라는 극심한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어 박 후보는 “더 큰 충청남도로 도약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바로 내부의 균형발전이며, 그 핵심 보루가 바로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라며, “대한민국의 국방수도로서 확고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도정의 핵심 이정표로 삼고 오인환 후보와 함께 끝까지 성과를 내겠다”고 피력했다.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 역시 국방산단이 논산의 사활이 걸린 모멘텀임을 분명히 했다.

오 후보는 “충남 최남단에 위치한 논산시는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 등 다중고를 겪고 있다”고 소회를 밝히며, “국방국가산업단지는 이미 수년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온 숙원 사업이며, 이제 마침내 결실을 맺기 직전의 골든타임을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업은 우리 지역 청년들이 타지로 떠나지 않고 고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일자리 기반”이라며, “국방산단이 완벽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향후 충남도정은 물론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정책협약이 충남 남부권 표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지역 소멸 대응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향후 선거 정국에 적잖은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철도교통 거점으로", 서산시, 4개 철도사업에 13조7천억 투입 추진
  2. [현장취재]K-리더십 연구소 개소식
  3. '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4.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나서
  5. 세종시, 3년 연속 '지속가능도시' 1위… 이면의 숙제는
  1. 대전시, 2026년 명장 3인 선정… 정한철·라영태·이형덕 명장
  2.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 천안흥타령춤축제서 탄소중립 실천 홍보
  3. 천안도솔도서관, '읽고, 풀고, 쓰는 한글날' 운영
  4. [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위한 배려인가?
  5. 천안을 이재관 의원, 동물보호시설 사칭 막고 은퇴 봉사동물 지원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헤드라인 뉴스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 '충청발전' 지렛대로 활용해야

6일부터 시작되는 22대 국회 후반기 국정감사를 충청현안 관철을 위한 결정적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장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처리는 물론 다가오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국군사관학교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CTX) 등 지역발전과 직결하는 현안들에 대한 점검과 함께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회는 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피감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이번 국감은 이재명 정부 2년 차에 진행되는 만큼 각종 사안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025년 국감의 경우 정부 출범..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2026 국감]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더딘 충청…대전 잔액률 74%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4년 차를 맞았지만, 충청권에서도 모금액 상당 부분이 실제 지역사업에 쓰이지 않은 채 기금으로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은 고향사랑기부금 집행액 가운데 답례품과 운영·홍보비 등 제도 운영에 들어간 경상비가 차지하는 비중만 전국 17개 시·도 권역 중 가장 높은 69.2%에 달했다. 제도 시행 이후 대전시는 지정기부를 포함한 사업비 집행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돼 기부금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정현 의원(더불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17건 잡았지만… 환수 확정은 11곳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조사에서 100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확인됐지만, 실제 환수까지 이어진 경우는 일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환수가 결정된 금액도 대부분 걷히지 않아 부정유통으로 발생한 부당이득을 끝까지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조사에서 모두 117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해당 가맹점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환전한 온누리상품권은 2917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지상군페스티벌 ‘북적북적’

  •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러닝 열풍인데 천변길 관리는 ‘미흡’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