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에너지 확산 흐름 속 봉화군 정책 방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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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 에너지 확산 흐름 속 봉화군 정책 방향 주목

  • 승인 2026-05-27 08:31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오미산풍력단지1
봉화 오미산 풍력단지.(제공=봉화군)
경북 봉화군이 지역 특성과 주민 생활 여건을 고려한 에너지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확산 과정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군은 발전 설비 규모 확대보다는 일상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설비 보급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관련 통계 자료를 종합하면, 봉화군은 가정 단위 태양광 설비 도입이 꾸준히 이뤄진 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인구 밀도가 낮은 농산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개별 가구 참여 비중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점이 특징으로 분석된다.

이는 제도 접근성과 주민 수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정책 설계의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청정에너지 생산과 관련해서도 봉화군은 도내 여러 지자체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해상 발전이나 산업단지 기반 설비가 없는 지역 여건을 감안하면, 생활권 중심의 에너지 생산 구조가 점진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외부 자본 중심 개발 방식보다는 주민 참여를 전제로 한 보급 방식을 택해 왔다.

이 같은 흐름은 수년에 걸쳐 추진된 에너지 보급 사업과 맞물려 있다.

군은 읍·면 단위로 사업을 나눠 여건에 맞는 설비 도입을 이어 왔으며, 현재는 전 지역을 포괄하는 관리 체계를 갖춘 상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재정 여건과 주민 수요를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 군은 추가 수요가 확인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단기간 내 일괄 확대보다는, 행정·재정 부담을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중장기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군에는 이미 상업 운전에 들어간 육상 풍력 설비가 운영 중이며, 에너지 관련 대규모 기반 사업도 추진 단계에 있다.

일부 사업은 주민이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돼, 발전 수익이 지역에 환원되는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군은 개별 가구 지원을 넘어, 마을 단위로 에너지 생산과 공동 수익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한 태양광 활용 모델과 관련해 입지 조건, 주민 참여 의사, 환경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단계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정책을 성과 중심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지역 구조와 생활 여건 변화에 맞춰 조정해 왔다. 앞으로도 무리 없는 범위에서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봉화=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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