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닝보서 대응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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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닝보서 대응전략 공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전략 소개
중국 물류업계 현장 의견 청취
스마트항만 협력 확대 논의

  • 승인 2026-05-27 13:3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항만공사 포럼 참석자 단체사진
제10회 닝보 해상실크로드 항만협력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항이 국제 항만 협력 강화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5월 26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제10회 닝보 해상실크로드 항만협력포럼'에 참석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부산항의 대응 방향과 주요 추진 성과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 40여 개 국가와 지역, 1000여 개 해운·항만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진행됐다.

◆ 공급망 변화 속 항만 역할 확대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서 글로벌 해상운송 환경 변화로 항만 기능이 단순 화물 처리 중심에서 국제 교역과 공급망 안정의 핵심 기반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부산항은 환적 거점 기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마트항만 구축, 디지털 전환, 해외 물류거점 운영 등을 추진하며 물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사장은 "공급망 위기는 개별 국가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글로벌 항만과의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스마트한 항만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닝보항 협력·현지 기업 간담회 진행

포럼 참석에 앞서 부산항만공사는 닝보저우산항만그룹과 별도 면담을 갖고 동북아 물류 네트워크 강화와 스마트항만 전환, 친환경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선박 입출항 최적화(PCO) 분야를 포함한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 진출한 국내 해운·물류기업과 간담회를 열어 공급망 불안 요인과 현지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주요 항만 및 현지 업계와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국제 물류 환경 변화 대응 역량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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