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환 논산시장 캠프, 여론조사 기관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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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환 논산시장 캠프, 여론조사 기관 검찰 고발

한 달 간격 조사 결과, 소수점까지 일치
‘여론 설계’ 의혹 제기하며 철저 수사 촉구

  • 승인 2026-05-30 08:4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 측은 여론조사 결과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관련 여론조사 기관 두 곳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오 후보 측은 서로 다른 시기에 실시된 조사의 통계 수치가 소수점까지 일치하는 등 데이터 조작 및 관리 부실 정황이 명백하다며 로우 데이터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번 고발은 선거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공익적 결단임을 강조했으며, 향후 검찰의 수사 결과가 논산시장 선거 판세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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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기관 ‘비전코리아’와 ‘올리서치(All Research)’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사진=오인환 후보 선거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 측이 공표된 지역 여론조사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사법당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의 공정성 시비가 법정 공방으로 비화하면서 지역 정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오인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기관 ‘비전코리아’와 ‘올리서치(All Research)’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육형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공개된 데이터 분석 결과, 상식적으로 납충하기 힘든 데이터 반복성과 공표 과정상의 치명적인 허점이 발견됐다”며 “이는 민의를 왜곡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신뢰도를 통째로 흔드는 중대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 캠프가 법적 대응이라는 강수를 둔 결정적 배경은 ‘복사판’처럼 똑같은 통계 수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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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측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네거티브 공방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선대위는 “이번 고발은 후보 개인의 유리함을 따지기 위함이 아니라, 논산 시민의 신성한 투표권과 공명선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공익적 결단”이라며, 검찰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재차 당부했다.(사진=오인환 후보 선거캠프 제공)
선대위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6년 4월 9일 실시된 조사와 약 한 달 뒤인 5월 7~8일 진행된 조사 결과에서 △후보자별 지지율 △당선 확률 △최종 응답률 등이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완벽하게 일치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데이터 내부의 행정적 오류도 도마 위에 올랐다. 조사 결과 보고서 내부에 서로 다른 실사 날짜가 뒤엉켜 있는가 하면, 공식 설문지에 명시된 일시와 실제 공표된 데이터의 시점이 일치하지 않는 등 관리 부실 정황이 대거 포착됐다는 것이 캠프 측의 설명이다.

오 후보 선대위가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에는 조사 기관의 공신력을 정조준하는 5가지 핵심 사유가 명시됐다.

수치 불법 복제 의혹, 불투명한 공표 구조, 로우 데이터 오류, 설문지 정보 불일치, 여론 왜곡 가능성 등이다.

유육형 총괄본부장은 성명서를 통해 “언론과 여론조사는 민심을 가감 없이 비추는 거울이어야지, 특정 의도를 갖고 유권자의 눈을 속이는 ‘설계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사법당국을 향해 “조사의 기초가 된 로우 데이터(원자료)는 물론 가중치 산식, 서버 시스템 로그 기록, 공표 전후의 수정 이력까지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캠프 측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네거티브 공방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선대위는 “이번 고발은 후보 개인의 유리함을 따지기 위함이 아니라, 논산 시민의 신성한 투표권과 공명선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공익적 결단”이라며, 검찰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재차 당부했다.

한편, 피고발 대상이 된 여론조사 기관들의 공식 입장 표명이 주목되는 가운데,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번 논산시장 선거 판세는 거센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전망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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