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논산시는 아동·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아침 식사의 가치를 깨닫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집중 계도 기간’을 운영했다. 시는 관내 3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약 2,400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대대적인 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사진=논산시 제공) |
질병관리청의 ‘제21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2025년)’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은 무려 43.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일주일 중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는 셈이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복 등교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중학생의 결식률은 지난 2016년 27.9%에서 2025년 43.9%로 폭증했으며, 고등학생 역시 같은 기간 28.6%에서 45.9%로 증가해 청소년 영양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논산시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논산의 아침 식사 실천율은 61.6%로 충청남도 평균치(58.8%)를 웃돌았다. 하지만 2019년 정점을 찍은 이후 매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데다,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식사를 거르는 경향이 뚜렷했다. 특히 대학교 진학 및 사회 초년생 시기인 20대의 식사 실천율은 26.5%에 머물러 가장 취약한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 |
| 논산시는 바쁜 아침 시간에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두유 등의 대체식품을 처방했다. 이와 함께 영양학적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안내 리플릿을 배포하며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식문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사진=논산시 제공) |
시는 「꼭 밥이 아니어도 괜찮아! 아침식사 실천 캠페인」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바쁜 아침 시간에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두유 등의 대체식품을 처방했다. 이와 함께 영양학적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안내 리플릿을 배포하며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식문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논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성장기 청소년 시기의 아침 식사는 신체 발달뿐 아니라 뇌 깨우기를 통한 학습 집중력 향상과 직결되는 필수 요소”라고 강조하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평생의 자산이 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아이들의 밥상을 챙기는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장병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