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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폭염 대비 가축 스트레스 완화에 1억5천만원 투입.(사진=청주시 제공) |
청주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억 5200만 원을 긴급 편성,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전격 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드라이브는 폭염이 본격화되기 전 가축의 면역력을 선제적으로 보강함으로써,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메커니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핀셋 민생 대책이다.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는 가축이 더위로 인해 받는 생리적 대사 장애를 완화해 주는 필수 제재다. 이를 사료와 함께 유기적으로 급여하면 폭염기 가축의 사료 섭취량 저하를 방지해 성장 둔화를 막고, 젖소의 산유량 감소나 가금류의 산란율 저하 등 직접적인 농가 경제 손실을 방어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번 지원 대상 스펙은 청주 관내에서 한우·젖소, 돼지, 가금류(닭·오리), 염소, 사슴, 꿀벌 등을 사육하는 축산농가 1997호다. 혜택을 받는 가축 규모만 약 352만 마리에 달하는 메가톤급 물량이다. 시는 유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당·서원·흥덕·청원 등 4개 구청 및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행정망을 가동해 농가에 신속히 배부할 방침이다.
청주시는 단순히 완화제를 공급하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총사업비 31억 원을 투입해 다각적인 기후변화 대응 매커니즘을 가동하고 있다. 예기치 못한 폐사 피해 발생 시 농가의 재기를 돕는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을 비롯해, 축사 내부 온도를 2~3도 이상 낮춰주는 '축사 지붕 열차단 도포제(쿨루프) 살포 사업' 등 장기적인 스마트 축산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폭염 특보 발령 시 농가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료 공급 주기 조절, 축사 내 강제 환풍기 가동 가이드 등 가축 관리 요령 홍보물 유통을 강화하는 한편, 소규모 및 노후 축사 등 폭염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한 현장 밀착 지도반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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