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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 청사.(사진=충북도 제공) |
충북도는 29일 오후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대회의실에서 올해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무려 146억 원의 대규모 국비를 확보한 '첨단소재 특화형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구축 및 실증 사업'의 공식 발대식을 개최하고, 산·학·연·관 동맹을 통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사업 착수 보고를 넘어, 그동안 개별적으로 축적되던 산업 데이터를 인공지능 전환(AX) 매커니즘으로 유통·연동해 지역 미래 성장 동력의 글로벌 주권을 선점하겠다는 충북도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반영된 결과다.
이날 발대식 현장에는 충북도와 청주시, 주관 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필두로 기술 공급의 핵심인 LG AI연구원, 충북대학교, 단국대학교 관계자가 대거 집결했다. 여기에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흡수해 성과를 낼 수요 기업으로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에이치앤(HN), 네패스 등 국내 리딩 기업의 최고 기술 책임자 등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마스터플랜을 공유했다.
이번 메가 프로젝트의 궁극적 지향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첨단소재의 기획, 합성, 검증 등 산업 전주기를 지능화·스마트화하는 것. 기존에 수년씩 걸리던 화학·바이오 분자 구조 분석 및 소재 매칭 시뮬레이션을 데이터 기반의 AI 모델로 대체함으로써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공정 수율과 품질 방화벽을 최고 등급으로 유통하는 혁신 매커니즘이 가동된다.
충북도는 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소재 개발 특화형 AI 모델 고도화 ▲로봇·AI가 스스로 실험을 수행하는 자율실험실(Autonomous Lab) 인프라 구축 ▲실제 기업 생산 라인에 이식하는 산업현장 실증 지원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핀셋 투자를 감행한다. 단순 연구실 단위의 기술 개발에 머물지 않고, 에코프로나 셀트리온 등 실제 앵커 기업들의 가공 데이터를 피드백 받아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현장 맞춤형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스펙이다.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탑티어 대기업과 중견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이 지방정부와 손을 맞잡은 '협력형 기술 혁신 얼라이언스'의 선도적 롤모델"이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독보적인 첨단소재 방화벽을 구축해 충북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지휘하는 핵심 사령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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