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왕대2리 ‘에너지 소외’ 해소, 도시가스 전격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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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왕대2리 ‘에너지 소외’ 해소, 도시가스 전격 개통

총 9억 원 투입, 1km 공급관 매설… 34가구 난방비 부담 크게 줄어
이응우 시장 “폐기물 시설 주변 주민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 확대할 것”

  • 승인 2026-06-29 10:44
  • 수정 2026-06-29 11:46
  • 신문게재 2026-06-30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계룡시가 폐기물처리시설 인근 지역인 왕대2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주민 간 갈등을 시의 중재와 상생 협의로 극복하며 34가구에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 결실로, 기존 난방 방식 대비 비용 절감과 주거 편의성 향상이 기대됩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기피시설 주변 지역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1] 왕대2리 도시가스 공급 시작.
계룡시 두마면 왕대2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이 마침내 현실화됐다. 시는 왕대2리 일원의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 두마면 왕대2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이 마침내 현실화됐다.

계룡시는 왕대2리 일원의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와 주민들은 6월 29일 왕대2리 마을회관에서 이응우 계룡시장, 마을 주민, 공급사인 ㈜CNCITY 에너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화 시연과 테이프 커팅식을 포함한 개통 행사를 열고 격려와 기쁨을 나눴다.

왕대2리는 쓰레기 소각장과 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이 인접한 주변영향지역이다. 그동안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 대다수가 비용 부담이 큰 심야 전기보일러나 LPG에 의존해 오며 난방비 부담을 호소해 왔다.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시장과의 대화’에서 주민지원협의체가 공식 건의하며 첫발을 뗐다. 추진 과정에서 주민 간 이해관계 대립으로 한때 사업이 전면 중단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계룡시의 끈질긴 중재와 주민들의 양보를 통한 ‘상생 협의’로 갈등을 극복했다. 이후 올해 4월 첫 삽을 뜬 지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공사가 완료됐다.

시는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약 1㎞ 구간의 도시가스 공급관을 매설했으며, 이를 통해 왕대2리 34가구에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 기반을 구축했다.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주민들은 기존 난방 방식보다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난방 효율 향상은 물론 취사 편의 증진과 안전성 확보 등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이번 도시가스 공급은 오랜 시간 불편을 견뎌온 주민들의 염원이 하나로 모여 결실을 맺은 뜻깊은 사례”라며, “공사가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주민들과 ㈜CNCITY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기피시설 주변 지역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앞으로도 환경 영향권 내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며 “모든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인프라를 넓혀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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