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청장 취임식 대신 현장 선택…새벽 환경정비로 민선9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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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청장 취임식 대신 현장 선택…새벽 환경정비로 민선9기 출발

취임식 대신 새벽 환경정비 나서
구정 비전 유지하며 행정 연속성 강조
현장 중심·생활밀착 행정 본격화

  • 승인 2026-07-01 15:3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 행정자치서 시작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이 1일 오전 서면 젊음의거리 일원에서 간부공무원 등 직원들과 함께 민선9기 첫 공식 일정으로 도심 환경정비를 실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진구 제공)
새 임기를 시작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취임 행사보다 실질적인 민생 행보를 앞세우는 가운데 부산진구가 새벽 도심 환경정비를 첫 공식 일정으로 선택했다.

민선9기 부산진구는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현장 행정과 정책 연속성을 앞세우며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1일 오전 6시 30분 간부공무원 등 60여 명과 함께 서면 젊음의거리 일원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하며 민선9기 첫 일정을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무단투기 쓰레기와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도로와 골목을 정비하며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심 환경 개선에 나섰다.

환경정비를 마친 뒤에는 별도의 취임식 대신 직원 정례조례를 열어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임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부산진구는 민선9기에도 기존 구정 비전인 '부산의 중심, 도약하는 부산진구'를 유지하기로 했다. 단체장 교체 때마다 반복되는 슬로건과 홍보물 교체에 따른 예산을 줄이고, 민선8기 핵심사업의 연속성과 행정의 일관성을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다.

김 구청장은 "민선9기의 주인은 구민이며 행정의 출발점은 언제나 현장이어야 한다"며 "보여주기 위한 행사보다 주민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과 소통하며 약속한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진구는 앞으로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범천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부지 개발, 서면권 상권 활성화, 의료관광 산업 육성,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 등 주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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