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3특 성장엔진'에 충청권,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고부가 바이오 의약·소재 등 4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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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극3특 성장엔진'에 충청권,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고부가 바이오 의약·소재 등 4개 선정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산업통상부 발표
대전과 충남 환영 입장 발표

  • 승인 2026-08-26 17:43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5극 3특' 전략의 일환으로 충청권에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 방산 등 4대 차세대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특별보조금과 규제 특례를 포함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방 주도 성장이 국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임을 강조하며, 메가특구 지정과 7대 정책 패키지를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 투자를 유도하는 등 지역 경제의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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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극3특 성장엔진' 중부권. 제공은 산업통상부
이재명 정부가 26일 국가균형발전 대전제인 5극 3특 전략과 병행될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충청권(중부권)은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고부가 바이오 의약·소재, 첨단 배터리,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이 선정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민선 9기 광역자치단체장들과 첫 만남을 갖고 지방주도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이제 균형발전은 선택이나 시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생존,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중앙 정부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함께 지방 주도 성장을 뒷받침할 차세대 전략 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극 3특을 중심으로 산업과 일자리를 키우고, 주거와 교육, 복지 등의 정주 여건 개선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산업통상부는 '5극3특 성장엔진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5극3특 성장엔진'은 권역별 산업 강점과 기업 투자,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초광역 산업생태계를 육성하는 정부의 지방주도 균형성장 전략이다. 정부는 성장엔진 육성을 위해 '성장엔진 특별보조금'을 신설하고, '메가특구' 지정을 통한 규제 특례와 7대 정책 지원 패키지(재정·규제·세제·인력·금융·기술·인프라)지원을 병행한다.

중부권(대전·세종·충남·충북)은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고부가 바이오 의약·소재 ▲첨단 배터리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이 선정됐다.

대전과 충남은 환영 입장을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대전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등 중부권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기술과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도체 패키징 및 특수목적용 반도체 등을 통해 충청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으로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부가 바이오의약 소재는 대전시가 보유한 글로벌 혁신 특구 등 바이오 연구역량과 지역 기업을 연계해 신약개발 및 바이오 소재 분야를 육성하고 중부권 인근 지역과의 바이오 벨트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첨단 배터리는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대전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원천기술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중부권 배터리 제조 거점과 연계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 연구개발부터 실증까지 이차전지 산업 전주기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배터리 산업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미래 방산·수송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사업청 등 방산산업 핵심기관이 위치한 대전의 강점을 살려 방산 무기체계 핵심기술 기술고도화로 K-방산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자동차 부품 외에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정부의 5극 3특 성장엔진 선정은 중부권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4대 성장엔진 분야 앵커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전환을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첨단 배터리' 성장엔진과 대규모 민간투자가 직접 연계되면서,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 산업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 산업생태계의 경쟁력이 기업의 추가 투자와 협력사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특화단지지정,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모빌리티 종합 실증 콤플렉스 조성 사업 등 충남의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지사는 "충남의 핵심산업들을 성장엔진으로 담아내기 위해 산업부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이번 성장엔진 선정은 충남이 가진 산업 경쟁력과 미래 비전이 국가 성장전략에 구체적으로 반영된 의미 있는 성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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