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몽골의 전통 축제 ‘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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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다문화] 몽골의 전통 축제 ‘나담’

  • 승인 2026-08-23 11:22
  • 신문게재 2026-02-15 37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몽골의 대표적 전통 축제인 나담은 씨름, 말 경주, 활쏘기 등 세 가지 주요 경기를 통해 2,000년 넘게 이어져 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입니다. 이 축제는 해외 거주 몽골인들에게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며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천안에서 개최된 나담 축제는 한국 내 몽골인들이 모여 전통 음식과 경기를 즐기며 다음 세대에게 뿌리를 전하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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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몽골의 가장 큰 전통 축제인 나담(Naadam)을 소개하겠습니다.

나담은 매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몽골의 대표적인 국가 축제입니다. 몽골 사람들에게 나담은 가장 중요하고 자랑스러운 명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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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담의 역사는 약 2,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옛날에는 전사들의 용기와 실력을 겨루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오늘날에는 몽골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는 축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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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담의 가장 큰 특징은 "에린 구르왕 나담"(남자의 세 가지 경기) 입니다.

첫 번째는 몽골 전통 씨름 입니다. 체급 구분 없이 힘과 기술을 겨루며, 상대를 먼저 넘어뜨리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두 번째는 말 경주 입니다. 어린 기수들이 넓은 초원을 수십 킬로미터 달리며 경주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 번째는 활쏘기입니다. 남녀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정확성과 집중력이 중요한 전통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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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샤가이(양의 발목뼈) 쏘기도 나담의 공식 경기 중 하나입니다.

2010년에는 나담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몽골인들은 어디에 살든 자신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며 나담 축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인들 또한 각 지역에서 함께 모여 나담을 개최하며 고향의 정취를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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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7월 5일 천안시 신방동에서 많은 몽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담 축제를 즐겼습니다. 저도 처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하루 종일 몽골 전통 의상인 델(Deel)을 입고 동포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으며, 몽골의 대표 음식인 호쇼르를 함께 먹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자라는 몽골 아이들에게 이번 나담은 몽골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며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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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전통 씨름, 말 공연, 샤가이(양의 발목뼈) 쏘기 등 몽골의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행사와 경기를 관람하며, 많은 몽골인들이 함께 고향의 문화와 전통을 자랑스럽게 나누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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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담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해외에 사는 몽골인들이 서로를 이어 주고, 다음 세대에게 몽골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전하는 소중한 문화의 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큰아들은 직접 말을 타보는 특별한 기회를 얻었고, 몽골 전통 음식인 호쇼르를 맛보며 몽골 전통 씨름과 샤가이(양의 발목뼈) 쏘기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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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아이들에게 조금씩 몽골의 전통과 문화를 알려주고 경험하게 할 수 있어 매우 기뻤습니다.

천안에서 나담 축제를 정성껏 준비하고 진행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몽골의 소중한 전통과 문화 유산이 오래도록 이너져 더욱 빛나고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몽골에 방문하여 나담 축제를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리오나 명예기자(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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