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원예농가 75곳, 측정장비로 생육 이상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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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원예농가 75곳, 측정장비로 생육 이상 찾는다

농촌지도사 10명 투입해 재배환경별 처방
폭염특보 땐 낮 12시∼오후 5시 작업 중단 안내

  • 승인 2026-08-05 11:14
  • 수정 2026-08-05 17:1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8.5(김해시  폭염기 기상재원)2
김해지역 한 시설하우스에서 원예작물이 재배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전기전도도와 산도, 탄산가스 수치를 토대로 원예작물의 이상 원인을 찾는 방문 진단이 김해지역 재배지 75곳에서 이뤄진다.

작물·토양·안전 분야 농촌지도사 10명은 농가를 직접 찾아 EC(전기전도도), pH(산도), 탄산가스 측정기를 활용한다. 폭염으로 활력이 떨어지거나 정상적인 성장이 어려워진 작물의 상태를 살핀 뒤 재배 여건에 맞는 조치 방법을 제시한다.

대상은 신기술보급 시범농가와 관련 민원이 접수된 곳 등이다. 토마토를 비롯한 채소류, 장미 등 화훼류, 단감 등 과수류를 합쳐 3개 분야 15개 작목을 다룬다. 품목별로 5곳씩 선정했다.

측정 장비만으로 원인을 가리기 어려운 사안은 농촌진흥청이나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한다.

농민의 여름철 작업 안전도 함께 챙긴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을 멈추도록 알리고, 온열질환을 막기 위한 기본 행동수칙을 교육한다.

김해시의 '원예농가 맞춤형 현장기술지원'은 지난 1일 시작돼 9월 30일까지 이어진다. 현재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뿐 아니라 앞으로 닥칠 수 있는 태풍과 집중호우에도 대비한다는 취지다.

최윤정 김해시 농업기술지원과장은 8∼9월의 기상 변화가 한 해 농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재배지에서 발생한 어려움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해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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