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시공사 사장 인선, ‘전문성 중심 인사’의 첫걸음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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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도시공사 사장 인선, ‘전문성 중심 인사’의 첫걸음 돼야

18일 면접… 청주시장 이번주중 최종 사장후보선정 예정
개발사업 실행력과 시설관리 서비스 혁신 이끌 전문경영인 필요

  • 승인 2026-09-20 08:3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도시공사가 출범 이후 조직 안정과 개발 사업의 성과를 이끌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번 주 중 시장의 최종 후보자 선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임 사장은 도시개발의 전문성과 시설 관리 서비스의 질을 높일 경영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특히 사업 발굴부터 재원 조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행력이 핵심 역량으로 요구됩니다. 청주시는 후보자의 과거 성과와 경영 계획을 면밀히 검증하여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하며, 이번 인선은 공공기관장 채용의 공정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본보기가 될 전망입니다.

청주도시공사
청주도시공사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최종 후보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공사의 운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청주시와 시민이 필요로 하는 개발사업과 공공서비스의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인선은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실시된 면접에는 후보자 4명이 참여했다. 임원추천위원회가 심사 결과와 추천 후보자를 청주시장에게 제출하면, 청주시장은 이번주 중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용하는 절차가 이어진다.

청주도시공사는 기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을 전환해 지난해 9월 29일 공식 출범했다. 기존 공공시설 운영과 함께 도시개발 기능을 수행하고, 개발의 성과를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익으로 연결해야 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출범 초기에는 사업 방향과 조직 운영의 기준을 어떻게 세우느냐가 향후 성과를 좌우한다. 어떤 사업을 우선 추진할지,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위험은 어느 수준까지 감당할지 판단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청주의 여건과 시민 수요를 이해하고 이를 실행 가능한 사업계획으로 구체화할 역량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개발사업 분야에서는 사업 발굴부터 타당성 검토, 인허가, 재원 조달, 공정 관리까지 전 과정을 살필 수 있어야 한다. 공공성과 사업성을 함께 평가하고 재정 부담을 관리하면서 실제 성과를 만들어 본 경험을 면밀하게 검증해야 한다.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실행력과 청주시·유관기관 사이의 협의를 이끌 조정 능력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시설관리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과제도 같은 비중으로 다뤄야 한다. 시설의 안전과 청결, 예약과 이용의 편의성, 민원 처리의 신속성은 시민이 공사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는 지점이다. 현장의 불편을 파악하고 개선 결과를 확인하는 체계를 갖춰야 공사 전환의 효과가 시민의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위해 차기 사장은 개발사업과 시설운영 각각의 전문성을 살리는 조직을 구축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며, 권한과 책임이 분명한 경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사업별 추진 일정과 재무 관리, 시설 안전과 이용자 만족도를 구체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그 결과를 점검하는 성과관리도 정착시켜야 한다.

최종 선택을 앞둔 청주시장은 후보자가 어떤 사업을 책임지고 수행했는지, 조직을 어떻게 운영했는지, 제시한 경영계획을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 전문성에 더해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청렴성과 책임성까지 검증하고, 선정 이유를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모든 후보자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역량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선정 과정의 투명성도 확보해야 한다.

이번 인선은 청주시가 공공기관장에게 어떤 역량을 요구하고 무엇을 기준으로 사람을 선택하는지 보여주는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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