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5도 웃도는 폭염에 농가 비상… 충남농기원, 현장지도·예방안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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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5도 웃도는 폭염에 농가 비상… 충남농기원, 현장지도·예방안내 속도

  • 승인 2026-08-06 15:40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충남 지역에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벼와 시설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작목별 현장 지도와 재배 관리 요령 안내에 나섰습니다. 벼 농가에는 논물 흘러대기를 통해 지온을 낮추고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할 것을 권고했으며, 시설 작물에는 차광막 설치와 환기 시설 가동으로 내부 온도를 관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8월의 관리 수준이 올해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만큼,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딸기 육묘장 전경
딸기 육묘장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충남 주요 농작물 생육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출수기를 맞은 벼는 고온으로 인한 쌀 품질 저하를, 딸기와 토마토, 국화 등 시설 작물은 생육 부진과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5일 작목별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재배 관리요령을 잇달아 안내하며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특히 8월은 벼 출수기와 딸기 육묘, 토마토·국화 등 주요 작물의 생육을 좌우하고 있다. 이 시기의 관리 수준이 올해 수확량과 품질을 결정하는 만큼 철저한 대응이 요구된다.

농기원은 벼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출수기 전후 논물 깊이를 5~7㎝로 유지하며 '물 흘러대기'를 실시할 것을 권장했다. 논물 온도를 2~3도 낮춰 뿌리 활력을 유지하고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연구 결과에서도 일반 담수보다 수량이 10.5% 증가하고 완전미율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개용수가 부족한 논은 간단 관수를 실시해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고 세균성 벼알마름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병해충도 발생 초기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딸기·토마토 등 시설 작물에 대한 폭염 피해 예방책도 안내했다.

농기원은 시설 내부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차광망이나 차광막을 설치하고, 측창과 천창 개방, 환기팬과 순환팬 가동 등을 통해 열기를 신속히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포그(안개분무) 시스템이나 지붕 살수도 시설 내부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또 병해충 관리에 대해선 딸기는 병든 식물체를 즉시 제거하고 등록 약제를 교호 살포해 저항성 발생을 예방을, 토마토는 정식 초기 모잘록병과 무름병 발생에 주의해야 하며 국화는 정식 초기 활착이 이후 절화 품질을 좌우하는 만큼 적정 수분관리와 함께 뿌리 활력 유지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기원 관계자는 "8월 각종 농작물의 올해 수확량과 품질을 결정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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