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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최근 5년 이내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지원했다. 올해는 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 기준을 일부 완화했다. 올해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공주시인 결혼이민자 가정 중 최근 3년 이내 모국 방문 경험이 없고 국내 거주 기간이 3년 이상인 가정 등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가정에는 가구당 최대 25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 등에 활용되며,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진다. 이를 통해 경제적인 부담으로 오랫동안 고향을 찾지 못했던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참여 가족의 편의와 사생활 보호를 고려해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송 촬영이나 공개적인 참여에 대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모국 방문 후 항공권·영수증·방문 사진 등 필요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국 방문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가족 간의 정을 다시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다. 특히 자녀들은 부모의 모국어와 모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 체험학습을 신청할 경우 학교 수업과 연계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원 대상 가정들은 올해 하반기 중 각자의 일정에 따라 모국 방문을 진행하고, 오는 12월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후 가족과의 재회와 모국 문화 체험 등 따뜻하고 생생한 이야기가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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