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에 기술 더해 부가가치 높인다… 진천군, 가공산업 경쟁력 강화

  • 충청
  • 충북

농산물에 기술 더해 부가가치 높인다… 진천군, 가공산업 경쟁력 강화

‘진천네 쌀티그레’·‘봄을 담은 딸기잼’ 민간 기술이전… 관내 5개 카페서 인기리 판매
진천산 가루쌀·지역 캐릭터 접목 즉석 구움빵 2종 신규 개발… 하반기 기술이전 추진

  • 승인 2026-08-24 07:4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민간에 이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가루쌀을 활용한 구움 과자와 저당 딸기잼의 성공에 이어 지역 캐릭터를 접목한 가루쌀 빵을 추가로 개발하며 쌀 소비 촉진과 지역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이전 사업은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는 물론 진천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천군이 지역 농산물에 첨단 가공 기술과 지역 특색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민간에 이전하는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의 단순 생산·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관내 민간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생산·판매로 이어지는 '지역 농산물 가공 선순환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해 관내 5개 카페에 기술을 이전한 '진천네 쌀티그레'와 '진천네 봄을 담은 딸기잼'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1.쌀티그레
진천네 쌀티그레.(사진=진천군 제공)
진천네 쌀티그레는 진천 가루쌀을 주원료로 프랑스식 구움 과자를 접목한 제품으로, 콩크림맛과 흑임자맛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1.봄담딸 딸기잼
진천네 봄을 담은 딸기잼.(사진=진천군 제공)
진천네 봄을 담은 딸기잼은 지역 생산 딸기의 풍미를 살리면서 당 함량을 낮춰 건강과 맛을 모두 잡았다.

센터는 레시피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품질 개선 등 상품화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제품 출시 후 재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방송 매체에도 소개되는 등 진천의 특색 있는 먹거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술이전 제품의 성과를 확인한 진천군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후속 제품으로 진천산 가루쌀과 진천군 대표 캐릭터를 접목한 즉석 구움빵 2종을 새롭게 개발했다.

밀가루 대신 가루쌀을 사용해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연출했다. 빵 모양과 포장 디자인에 캐릭터를 반영해 지역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완제품 유통이 아닌 매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해 관내 카페 및 관광지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군은 배합 비율, 굽기 공정, 품질관리, 디자인 활용법 등을 표준화된 기술이전 매뉴얼로 구축 완료했다. 올 하반기 관내 희망 업체를 공개 모집해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가루쌀 가공 제품 확대는 쌀 소비 감소 국면에서 제과·제빵 등 새로운 소비처를 발굴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진천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로서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남기순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의 경쟁력은 새로운 상품과 소비시장으로 연결할 때 더욱 높아질 수 있다"라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기술 개발과 민간 기술이전을 확대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진천만의 경쟁력 있는 가공상품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용문동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1656세대 공급 계획
  2.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3.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4. [월화수목 달빛걷기] 가을비 속 갑천 걷는 시민들…2000명 함께한 달빛 아래 낭만
  5.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1. [월화수목 달빛걷기] 우산 쓰고 가족.연인 함께…공연 즐기며 건강도 챙겨
  2. 대전서 스토킹 피해 신고 전 연인 살해 남성 강릉서 체포
  3.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4. 충남대, 통합 재투표 추진 여부 이번주 발표 …11월 중 구성원 의견 다시 묻나
  5. "현행 교정본부 3대 병목현상, 사회 안전망 구축 구조적 어려워"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