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군민 체감 행정'으로 민선9기 새판 짠다…안전망도 촘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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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군민 체감 행정'으로 민선9기 새판 짠다…안전망도 촘촘하게

  • 승인 2026-08-24 06:03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은 AI 기반 소통 앱 구축과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군민 체감형 디지털 행정을 구현하고, 행정 절차 간소화와 성과 중심의 인사체계 마련으로 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지능형 CCTV 관제체계와 재난안전상황실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전 대비 중심의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침수 위험지역에 구호 장비를 배치하여 자연재난 대응력을 높입니다. 아울러 군민안전보험의 보장 금액과 항목을 확대해 실질적인 안전망을 촘촘히 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과 투명한 행정으로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군정을 실현할 계획입니다.

1.재난 대비 현장 점검 모습 (2)
최재구 군수의 재난 대비 현장 점검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민선9기 행정의 방향을 군민 체감형 서비스와 현장 대응력 강화에 맞추고 행정과 안전 분야의 변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군은 기존의 적극행정과 현장 중심 행정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통 확대, 주민 참여 강화, 재난 대응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행정과 주민 사이의 소통 방식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눈에 띈다. 군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군민소통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생활민원과 정책 제안, 군정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 소통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민 참여의 폭도 넓힌다. 읍면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자치사업을 확대하고 주민참여예산과 자치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정 내부의 업무 방식도 손질한다. 성과 중심의 인사체계를 마련하고 사무 전결권을 확대해 의사결정 단계를 줄이는 한편,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신례원 출장소의 기능을 강화해 지역의 행정수요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대비'에 무게를 둔다. 범죄와 재난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능형 CCTV 관제체계를 강화하고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역량도 높여 위기 발생 때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집중호우와 홍수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책도 추진한다. 무한천과 삽교천 등 국가하천의 재해예방사업을 지속하면서 침수 피해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생활 속 안전대책도 구체화한다. 노후주택의 화재 위험을 점검하고 화재취약시설에 안전설비를 지원하는 한편 예산소방서 신축을 통해 지역의 소방 대응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수해에 대비한 주민 보호대책도 마련한다. 예산읍과 삽교읍, 고덕면, 신암면, 오가면 등 침수 위험지역의 마을회관과 대피소에 구명조끼와 구명환, 구조로프, 팽창식 보트 등을 갖추고 주민 안전교육과 모의훈련을 병행해 실제 재난 발생 때 초기 대응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군민안전보험의 보장 수준도 기존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한다. 농기계 사고와 개물림, 벌쏘임 등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고려해 보장 항목도 확대할 방침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군민이 자동 가입되는 방식으로 운영해 안전망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정책은 행정의 디지털화 자체보다 군민이 실제로 얼마나 편리해지고 안전해지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민원 처리 과정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재난 발생 전 위험요인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최재구 군수는 "행정의 출발점은 군민의 목소리이고, 행정의 최우선 가치는 군민의 안전"이라며 "더 빠르고 더 투명한 행정,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군민이 신뢰하고 체감하는 민선9기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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