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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방기상청이 8월 24일 2026년 9~11월 3개월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그래프는 대전·세종·충남의 9월 월 평균기온 경향성 분석(1973년부터 2025년까지) 자료다. |
24일 대전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6년 9~11월 3개월 전망' 등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9월 평균기온은 2024년 25.3도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이어 2025년 23.0도, 2023년 22.6도 순으로 나타나 최근 3년이 역대 9월 평균기온 상위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올해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대전·세종·충남의 9월 월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로 전망됐다. 평균기온 범위는 20.3~20.9도로, 올해는 이 범위를 웃돌 가능성이 절반에 이른다는 의미다.
장기적으로도 9월의 온난화 추세는 뚜렷하다. 1973년부터 2025년까지 대전·세종·충남 9월 평균기온은 53년간 2.4도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10년 평균 9월 기온도 21.8도로 평년 20.6도보다 1.2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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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10년간 대전·세종·충남 이상기후 발생일후 현황. (출처=대전지방기상청 2026년 9~11월 3개월 전망 보고서) |
9월에는 강수 부족으로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뭄 우려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2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대전·세종·충남 누적강수량은 728.4㎜로 평년 872.2㎜의 88.1%에 그쳤다. 현재 서산·당진·태안 등 3개 시·군에 기상가뭄이 나타나고 있으며 9월 말에도 가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가뭄은 일정 기간 비가 평년보다 부족한 상태가 이어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10월에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가능성이 커 기상가뭄도 일시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11월 말에는 서산·당진·태안에 다시 기상가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9월 기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초가을에도 여름철 더위가 이어지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올해 역시 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는 데다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늦더위와 함께 충남 서해안 지역의 기상가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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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