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7예산, 반복사업 수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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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27예산, 반복사업 수술대

재정자립도 10.17%, 교육보다 실행이 관건

  • 승인 2026-08-26 10:1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고성군 2027년 당초예산 편성 실무교육
고성군 2027년 당초예산 편성 실무교육<사진=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은 2027년도 당초예산 편성을 앞두고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예산 담당자 실무교육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에서는 재정운영 방향과 예산편성 기준, 사전 행정절차,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활용법을 다뤘다.

군은 연례·반복사업을 다시 살피고 유사·중복사업은 통합하거나 폐지할 방침이다.

고성군의 2026년도 당초예산은 7139억5235만 원으로 처음 7000억 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재정자립도는 10.17%에 그쳐 한정된 군비를 어디에 쓰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고성군은 지난해 예산교육에서도 반복사업 재검토와 중복사업 통폐합 등 이번과 거의 같은 원칙을 제시했다.

이후 군의회 심사에서는 17개 부서 83개 세부사업에서 40억7085만 원이 삭감돼 내부유보금으로 돌려졌다.

군은 2027년도 예산에 민선 9기 공약과 안전·기후재난 분야를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부서별 요구는 오는 9월 4일까지 받고, 조정을 거쳐 11월 20일까지 군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한다.

교육 효과를 입증하려면 폐지·통합한 사업과 절감액, 전년도 집행률을 예산안에 함께 담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예산이 군민의 삶과 직결된다는 책임감을 갖고 예산편성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교육 성적표는 배운 원칙이 아니라 실제로 줄인 낭비와 군민이 체감한 변화다.
고성=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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