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아산면, 33개 마을 좌담회 완료…주민 목소리 117건 청취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아산면, 33개 마을 좌담회 완료…주민 목소리 117건 청취

김지연 아산면장 “주민 목소리가 행정의 출발점”

  • 승인 2026-08-31 08:33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1788125952492_7499943835043129670_9056845481
고창군 김지연 아산면장이 최근 마을 곳곳을 방문해 현장 소통을 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이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진행한 33개 마을 좌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1일 고창군에 따르면 김지연 아산면장은 8월 11일부터 관내 33개 마을을 차례로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는 좌담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주 효생·성기·학전·방월·남촌마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788125981474_7499943956600907286_9057131177
고창군 김지연 아산면장이 최근 마을 곳곳을 방문해 현장 소통을 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이번 좌담회는 단순한 군정 홍보를 넘어 면장이 직접 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듣고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중심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김지연 면장은 주민들에게 민선9기 군정 슬로건인 '함께 여는 미래, 도약하는 고창'의 의미와 군정 목표를 비롯해 주요 군정 추진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심덕섭 고창군수의 주요 공약 실천사항 가운데 군민 활력 지원금의 추석 전 지급 계획,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창 사랑 상품권 구매 지원, '고창 인구 5만 지키기' 캠페인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당부했다.

주민들도 좌담회 내내 높은 관심을 보이며 각자의 마을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그 결과 이번 33개 마을 좌담회를 통해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은 총 117건에 달했다. 건의 내용은 농로 포장과 수로관 설치, 배수로 준설, 경로당 지원, 모정 보수, 가로등 및 반사경 설치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접 적으로 연결된 현안들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거창한 사업보다는 주민들이 매일 생활하면서 느끼는 작은 불편을 개선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지연 아산면장은 좌담회를 통해 접수된 민원들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폈다.

김 면장은 "현장에 나와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니 모두 다 해결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며 "주민들이 바쁜 시간을 내어 함께해 주시고 면장을 기다려주신 만큼, 말씀해 주신 건의사항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건의사항을 한꺼번에 해결하기에는 예산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며 "가능한 사업부터 우선순위를 정하고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실질적인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 추진이 어렵거나 당장 해결하기 힘든 사항이라도 주민들에게 진행 상황을 알려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간중간 처리 과정과 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면서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아산면 33개 마을 좌담회는 주민들이 행정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듣고, 면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김지연 면장은 "나는 아산면민을 위해 일하라고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며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 생활밀착형 행정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민선9기 군정 목표에 따라 농생명 식품 선도도시, 전력에너지 경제도시, 고품격 세계유산도시, 열린 교통·안전한 도시, 밝고 행복한 돌봄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아산면 역시 이번 33개 마을좌담회를 통해 모아 진 117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해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시 외평~북이 등 2개 도로 노선, 제6차 국도·국지도 예타 대상 선정
  2. 아산시 주요 도로 확충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3. 아산시도고면행복키움, 취약계층에 후원 물품 전달
  4.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예선
  5. 천안시, '2026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최종보고회…안전 대책 점검
  1. 천안교육지원청, 초·중등 신규교사 임명장 전달식 개최
  2. 천안시 서북구, '법정계량기 정기검사' 추진
  3.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4. 아산시, 학대 아동위한 든든한 울타리 강화
  5.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

헤드라인 뉴스


충청 명운 가른다…정기국회 현안입법 예산 초당적 협력 시급

충청 명운 가른다…정기국회 현안입법 예산 초당적 협력 시급

충청권 명운을 좌우할 정기국회가 다음달 1일 100일 간 대장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산적한 지역 현안 관철을 위해 초당적 협력이 시급하다. 행정수도특별법, 국군사 대전설치특별법 처리는 물론 정기국회 기간 로드맵이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등과 관련해 충청 여야의 총력전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충청 100년을 좌지우지할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의료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확충 등 예산 반영 및 증액에도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회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정기국회 개회식을 연다. 7∼8일 교섭단체 대..

위기시 레버리지 등 투자상품 조정... 금융당국, 긴급조치권 확대 추진
위기시 레버리지 등 투자상품 조정... 금융당국, 긴급조치권 확대 추진

단일종목 레버리지 사태로 보완책을 고심 중인 정부가 시장위기 상황일 때 금융투자상품의 내용을 조정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증시 변수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증시 긴급조치권의 적용 대상을 금융투자상품으로 넓혀 필요시 적기 대응하도록 조정 권한을 미리 확보한다는 취지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시장 안정화와 투자자 보호가 필요한 상황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포함한 금융투자상품 내용을 변경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 개정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7월 30일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추가 대책 하나로 해당 상품..

대전 미분양 1년 새 23% 증가… 중구 미분양 대폭 증가
대전 미분양 1년 새 23% 증가… 중구 미분양 대폭 증가

대전지역 미분양 주택이 1년 새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미분양 물량이 2000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전체 물량의 60% 이상이 중구에 집중되면서 원도심 주택시장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지역 내 미분양 주택은 2044가구다. 지난해 6월 말 1663가구와 비교하면 381가구 늘어나 1년 사이 22.9% 증가했다. 올해 미분양은 연초부터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월 1549가구에서 2월 1752가구로 증가한 뒤 3월 16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예선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예선

  • 가을을 재촉하는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