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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대의료원이 대전과 의정부, 노원병원이 조직이나 세포가 담긴 유리 슬라이드를 디지털화해 협진 체계를 구축한다. (사진=대전을지대병원 제공) |
대전과 의정부·노원에 각각 위치한 을지대병원에서 모인 고해상도 병리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해 의료진은 같은 병리 이미지를 동시에 확인하면서 빠르고 정밀한 원격 협진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디지털 병리란 환자의 조직이나 세포가 담긴 유리 슬라이드를 고해상도 스캐너를 통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한 후 모니터 화면으로 판독하는 첨단 의료 시스템을 말하는 것이다.
종전에는 실물 슬라이드를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해야 해 다른 병원이나 전문가 자문을 구하려면 슬라이드를 물리적으로 운반해야 했다.
이번 통합 디지털 병리 시스템 도입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실현과 진단 정확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환자는 병원 간 이동이나 슬라이드 재발급 없이도 최적의 의료진에게 원격 병리 자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을지대의료원 관계자는 "미래형 스마트병원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뗀다. '통합 디지털 병리시스템'은 산하 병원 간 경계를 낮추고 최상의 진단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환자 중심 의료 체계를 더욱 세밀하고 촘촘하게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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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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