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산업단지 4곳 앞세워 미래산업 기반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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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산업단지 4곳 앞세워 미래산업 기반 넓힌다

제조업 기반에 신소재·그린바이오 더해 산업구조 다변화…기업 유치 기반 확충

  • 승인 2026-09-07 06:22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청사(사진=신언기 기자)
예산군청사(사진=신언기 기자)
예산군이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소재와 그린바이오 등 미래산업을 담아낼 산업공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군이 추진하거나 확장하고 있는 산업단지는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와 예당2일반산업단지, 예산신소재일반산업단지 확장사업,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등이다.

각 사업은 규모와 업종에서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용지와 교통·용수 등 기반시설을 확보해 지역 내 투자와 고용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응봉면 증곡리와 오가면 월곡리 일대에 112만㎡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2658억 원이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산업단지 주변에는 예산수덕사IC와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연결돼 있어 생산시설을 운영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원자재 조달과 제품 운송 측면에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진입도로와 공업용수 등 산업활동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함께 확충되고 있다.

고덕면 지곡리에는 예당2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전체 면적은 71만8829㎡로, 사업비 1172억 원이 투입된다.

고덕IC를 비롯해 합덕역과 당진IC, 당진·평택항 등과의 접근성을 활용해 기업의 물류 여건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2026년 12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진입도로와 공업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에 28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 산업단지를 활용한 산업 경쟁력 강화도 병행된다.

고덕면 상몽리의 예산신소재일반산업단지는 48만㎡ 규모로 2018년 준공됐으며 현재 22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특히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를 통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기존 제조업 기반에 친환경·디지털 전환과 근로환경 개선을 접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여기에 55만㎡ 규모의 확장부지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착공은 2026년 12월, 준공은 2028년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단지 정책의 무게중심은 제조업에서 미래산업으로도 넓어지고 있다.

삽교읍 상성리 일원에서 추진되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99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2465억 원이다.

기회발전특구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지정된 가운데 2027년 4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2030년 조성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곳에는 셀트리온과 연계한 바이오 생산시설을 비롯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메디푸드 연구지원시설 등을 집적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와 창업, 실증, 생산 기능을 한 공간에서 연결해 농생명 분야를 새로운 산업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같은 산업단지 확충은 단순히 공장 부지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제조업 기반을 유지하면서 신소재·뿌리산업의 고도화를 지원하고, 농생명과 바이오 분야의 기업과 연구·지원시설을 유치할 경우 지역 내 산업 간 연계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특히 산업용지 공급과 교통·용수 등 기반시설이 뒷받침되면 기업의 신규 투자와 이전을 유도할 수 있고, 이는 생산활동 확대와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기반이 될 수 있다.

예산군은 앞으로 산업단지별 특성을 살린 기업 유치와 기반시설 확충을 병행해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업이 실제 투자하고 생산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산업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기업과 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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