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청소년이 만든 '달콤한 정'…경로당에 웃음꽃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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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청소년이 만든 '달콤한 정'…경로당에 웃음꽃 피웠다

'아띠·브이로그' 청소년들 오란다 직접 만들어 전달…어르신과 이야기 나누며 세대 간 거리 좁혀

  • 승인 2026-09-07 08:0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4) 봉사활동 사진
단양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들이 지역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 간 따뜻한 교감의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단양군)
직접 만든 전통 과자 하나가 청소년과 어르신을 이어주는 따뜻한 매개가 됐다.

단양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아띠'와 봉사동아리 '브이로그'는 지난 5일 지역 경로당을 찾아 '세대공감 나눔 봉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의 중심은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가 아닌 '세대 간 소통'이었다.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간식을 들고 어르신들을 만나 안부를 묻고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봉사 준비도 청소년들이 함께했다. 단양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연계해 우리나라 전통 과자인 오란다를 직접 만들고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이후 경로당을 방문해 준비한 간식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경로당에서는 자연스럽게 이야기꽃이 피었다. 청소년들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으며, 어르신들도 청소년들과 일상을 나누며 따뜻한 교감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청소년운영위원회와 봉사동아리가 지역 유관기관과 손잡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역사회 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들이 봉사의 수혜자가 아닌 지역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 직접 참여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김종후 청소년운영위원장은 "친구들과 함께 직접 만든 간식을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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