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금수산 자락 '가을 낭만'에 빠진다…10일 감골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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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금수산 자락 '가을 낭만'에 빠진다…10일 감골 음악회

주민 노래자랑부터 황태자·풍금 무대까지…파이어 아트 '불의 정령' 특별한 볼거리

  • 승인 2026-09-07 08:05
  • 수정 2026-09-07 08:1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금수산 감골 음악회 포스터
"금수산 가을밤, 음악으로 물든다"…오는 10일 단양 적성면 상학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금수산 감골 음악회' 안내 포스터.(사진=단양군)
깊어가는 가을, 단양 금수산 자락이 주민들의 노랫소리와 흥겨운 공연으로 채워진다.

단양군 적성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 상학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금수산 감골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공연을 즐기고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금수산의 가을 풍경에 음악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접목해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지역 문화축제로 꾸민다.

행사의 시작은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다. 식전공연과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 면민 노래자랑에는 마을별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숨겨둔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마을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참가자들의 경연과 주민들의 응원이 어우러져 행사 초반부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노래자랑 사이에는 색소폰 축하공연이 펼쳐져 금수산의 가을 정취에 낭만을 더한다.

해가 저물면서 무대의 분위기도 한층 뜨거워진다. 감골음악회에는 가수 황태자와 풍금 등이 출연해 흥겨운 노래로 관객들과 호흡한다.

음악뿐 아니라 눈길을 사로잡을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불을 소재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파이어 아트 '불의 정령'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는 공연에 이어 면민 노래자랑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문 공연만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노래자랑에 참가하고 이웃들이 함께 응원하며 즐긴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주최 측은 음악을 매개로 세대와 마을을 잇고 주민 간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석 적성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드는 행사인 만큼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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