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에 다시 피운 배움의 꽃", 서산 이희순 어르신, 전국 문해교육 시화전 '글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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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에 다시 피운 배움의 꽃", 서산 이희순 어르신, 전국 문해교육 시화전 '글꿈상'

'꽃 중에 최고의 꽃'에 배움의 기쁨과 삶의 가치 담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수상

  • 승인 2026-09-07 08:0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 성인문해교육 마을학교의 이희순 어르신이 '2026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배움의 가치를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작 '꽃 중에 최고의 꽃'은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가 삶에 주는 새로운 자신감과 활력을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서산시는 이를 특별 전시해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독려할 예정입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수상을 축하하며 시민 누구나 나이와 환경에 관계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과 평생학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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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충청남도 문해교육 한마당에서 이희순 어르신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받았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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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순 어르신의 수상 작품 '꽃 중에 최고의 꽃'(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에서 뒤늦게 시작한 배움의 여정이 전국적인 결실로 이어졌다.

서산시는 읍내41통 성인문해교육 마을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희순(72·여) 어르신이 '2026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글꿈상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화전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했으며, '문해, 배움의 시간을 담다'를 주제로 성인 학습자들이 배움을 통해 변화한 삶과 소중한 경험을 작품에 담아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출품된 작품들은 시·군 단위 심사를 시작으로 충청남도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심사를 거쳐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최종 심사까지 단계별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이희순 어르신은 '꽃 중에 최고의 꽃'이라는 작품을 통해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가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었는지를 진솔하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배움이라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존재와 삶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게 된 경험을 글과 그림에 담아내면서 성인문해교육이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삶에 새로운 자신감과 활력을 불어넣는 과정임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4일 충남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충청남도 문해교육 한마당에서는 수상작 전시와 함께 이희순 어르신에게 상장이 전달됐다. 서산시는 이번 수상을 개인의 성취에 그치지 않고 지역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이희순 어르신의 수상작 '꽃 중에 최고의 꽃'을 제19회 서산시 평생학습발표회에서 특별 전시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움의 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에게도 성인문해교육의 문을 다시 두드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평생학습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산시는 성인문해교육 마을학교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기와 쓰기 교육은 물론 학습자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사회활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늦은 나이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며 전국적인 성과를 거두신 이희순 어르신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수상이 다른 학습자들에게도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와 환경에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얻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과 평생학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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