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계가 단양 하늘로"…제1회 단양 코리아 오픈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에서 각국 선수들이 비행과 정밀착륙 경기를 펼치며 열전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양방산과 두산 이륙장 일원에서 '제1회 단양 코리아 오픈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와 '제25회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가 열렸다.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최·주관한 대회에는 대한민국과 중국, 미국, 스페인, 폴란드, 튀르키예,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등 18개국 1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의 중심은 올해 처음 창설된 '단양 코리아 오픈'이었다. 국내 최초로 국제항공스포츠연맹(FAI) 공인 장거리와 정밀착륙 두 종목을 하나의 국제대회로 연계 개최하면서 단양의 비행환경과 대회 운영 역량을 세계 선수들에게 선보였다.
경기 방식도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양방산에서 펼쳐진 장거리는 선수들이 기상 변화와 산악지형을 판단해 정해진 코스를 비행하며 속도와 전략을 겨뤘다. 두산 일원의 정밀착륙에서는 목표지점에 얼마나 정확하게 내려앉느냐를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이 펼쳐졌다.
국제대회 정밀착륙 여성부에서는 중국 Xiangyan Kong 선수가 우승하고 대한민국 조은영 선수가 2위에 올랐다. 종합부는 중국 Yang Chen 선수가 정상에 섰다.
장거리에서는 여성부 중국 Xiaoya Xie 선수가 1위, 대한민국 박정훈 선수가 2위를 기록했다. 종합부는 필리핀 William Pardis 선수가 우승했고 대한민국 정세용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열린 전국대회에서는 여성·청소년부 김주아(강원), 상급조종사부 김태형(제주), 마스터부 김용철(대구), 조종사부 이영(강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정상에 올랐고 경상남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 |
| 단양 하늘 수놓은 세계의 날개…'단양 코리아 오픈' 참가 선수들이 두산 활공장 일원에서 힘찬 비행을 준비하며 국제대회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
국제대회는 지난 4일 시상식과 폐막식으로 먼저 일정을 마쳤으며 전국대회와 스페셜 이벤트는 6일 최종 시상을 끝으로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단양 패러글라이딩의 경쟁력을 '관광 체험'에서 '국제 스포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양방산과 두산의 산악지형과 비행환경에 국제대회 개최 경험까지 더해지면서 단양이 세계적인 항공레저스포츠 명소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주요 경기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비행 장면은 KBS N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18개국 선수들이 단양에서 멋진 비행을 펼치며 세계가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를 완성했다"며 "단양이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성장할 수 있는 저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비행환경과 관광자원을 더욱 널리 알리고 패러글라이딩이 단양의 매력을 높이는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정학 기자

![[산단의 경계, 기업의 한계] 커지는 기업, 가로막힌 확장…대전산단 ‘규제의 벽’](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6y/09m/06d/117_2026090601000428600016931.jpg)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6y/09m/06d/118_202609050100041700001619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