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생이 AI로 그린 안중근 이야기, 11일 경주 스크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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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생이 AI로 그린 안중근 이야기, 11일 경주 스크린에

최민지 학생 4분 30초 단편 제작
치바 도시치와의 일화 영상화
12월 교내 영화제서 한 차례 더

  • 승인 2026-09-10 13: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 최민지 학생 AI 단편영화.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 최민지 학생이 제작한 AI 단편영화 〈안중근, 치바도시치: 먹향에 물들다〉의 한 장면. (사진=경성대 제공)
안중근 의사와 일본인 간수 치바 도시치의 일화를 담은 4분 30초짜리 인공지능(AI) 단편영화가 오는 9월 11일 경주 보문 씨네큐에서 공개된다.

작품은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 3학년 최민지 학생이 만든 〈안중근, 치바도시치: 먹향에 물들다〉이다.

최 학생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두 인물이 보여준 인간의 본성과 의지를 영상으로 풀었다. 이들이 후대에 남긴 철학적 질문과 무형유산의 의미도 AI 기술로 표현했다.

이 영화는 '2026년 세계국가유산산업전―헤리티지 AI 시네마 특별상영전' 상영작으로 뽑혔다. 행사 당일에는 화랑과 실크로드, 마르코 폴로 등을 소재로 제작된 다른 우수작 11편도 함께 스크린에 오른다.

공모 대상은 전국의 영상·문화콘텐츠 전공 학생과 AI 제작사, 일반인이었다. 국가유산을 소재로 만든 작품을 심사했다.

공모전은 국가유산청·경상북도·경주시가 주최하고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한다.

영화는 2026학년도 1학기 '영상스토리텔링' 수업에서 출발했다. 최 학생은 장은진 교수의 지도를 받아 작품을 만들었으며 경성대 글로컬 사업의 교내 캡스톤 디자인 지원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장 교수는 학생의 창의적인 발상과 AI 기술이 결합해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구현됐다고 평가했다.

이 작품은 오는 12월 경성대에서 열릴 'AI 캠퍼스 단편영화제(가제)'에서도 글로컬문화학부 학생들의 다른 AI 영화와 함께 공개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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