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스쳐 가는 관광' 넘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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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스쳐 가는 관광' 넘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제5차 관광종합개발계획 중간보고회, 종합개발 5년 청사진 제시
4대 권역별 특화전략 마련, 10월 공청회에서 지역사회 의견 수렴

  • 승인 2026-09-14 08:4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의 관광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제5차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을 위한 4대 권역별 발전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시는 향후 공청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2027년 3월에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서산을 머물며 즐기는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시킬 방침입니다.

충남 서산시가 2027년부터 2031년까지의 관광정책 방향을 담은 중장기 청사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용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서산시 관광종합개발계획(2027~2031)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관광종합개발계획은 변화하는 관광환경과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반영해 서산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종합계획이다.

계획에는 지역 특성과 관광자원을 고려한 4대 권역별 발전 전략이 담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북서부 해양·산업관광 권역 ▲중동부 치유관광 권역 ▲중부 생활·레포츠관광 권역 ▲남부 생태·경관관광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와 연계사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등 달라진 관광 여건을 계획에 적극 반영한다. 해양과 생태, 역사·문화 등 지역 곳곳에 분산된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시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 수렴에도 힘을 쏟고 있다. 6월에는 현장 전문가들이 해미읍성, 간월암, 가로림만 등 주요 관광자원을 직접 살펴보는 팸투어를 진행해 현장의 관광 여건과 발전 가능성을 점검했다.

8월 17일부터 28일까지는 지역 방문객과 시민, 잠재 관광객 등 1,3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관광 수요와 개선사항 등을 파악했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관광 연계사업 발굴을 위해 서산문화재단과 관련 13개 부서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도 9월 초까지 진행했다.

이날 이 같은 조사와 현장 의견을 토대로 마련된 계획안을 공유하고, 4대 권역별 핵심 전략과 분야별 세부 실행사업의 방향을 점검했다.

시는 앞으로 전문가와 시민, 지역사회 의견을 추가로 반영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10월 말 공청회를 열어 관광 분야 관계자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지역 연계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제5차 서산시 관광종합개발계획은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 3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제5차 관광종합개발계획은 서산이 가진 천혜의 생태·해양·문화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르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미래 관광 청사진을 마련해 서산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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