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국가유산 체험사업 2건 선정…국비 4200만원 확보

  • 충청
  • 예산군

예산군 국가유산 체험사업 2건 선정…국비 4200만원 확보

윤봉길의사유적·추사고택 활용 콘텐츠 지속…지역 문화유산 체험 기회 확대

  • 승인 2026-09-17 06:48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은 윤봉길의사유적과 추사고택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가 국가유산청의 '2027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4,2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역사 교육과 체험을 결합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친숙하게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각각 10년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예산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국가유산을 보존의 대상을 넘어 교육과 문화 콘텐츠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2.룰루랄라! 윤봉길의사 유적에서 놀아보자 (1)
룰루랄라! 윤봉길의사 유적에서 놀아보자 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이어간다.

군은 국가유산청의 '2027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윤봉길의사유적과 추사고택을 소재로 한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생국가유산 활용 분야의 '룰루랄라! 윤봉길의사 유적에서 놀아보자'와 고택·종갓집 활용 분야의 '추사고택 탐구생활'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국비는 모두 4200만원이다.

두 사업의 전체 사업비는 1억500만원으로, 윤봉길의사 유적 활용사업에 5000만원, 추사고택 활용사업에 55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사업별 국비는 각각 2000만원과 2200만원이며 나머지는 지방비로 충당한다.

예산군이 이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는 점도 이번 선정의 배경으로 볼 수 있다.

'룰루랄라! 윤봉길의사 유적에서 놀아보자'는 윤봉길 의사의 생애와 독립운동 정신을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10년차를 맞았으며, 현재 1박 2일 체험인 '고고(Go! Go!) 윤봉길 탐험대' 등을 포함해 연간 15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봉길의사유적을 단순히 관람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역사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가 역사적 인물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추사고택을 활용한 '추사고택 탐구생활'은 올해로 5년째 운영되고 있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인 김정희선생고택을 무대로 '옛집, 추사를 펼치다', '추사고택 탐구생활', '추사 파노라마' 등 3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운영 횟수는 모두 19회다. 고택이라는 공간적 특성과 김정희 선생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연계해 방문객이 건축과 인물, 시대적 배경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예산군은 이미 운영 경험을 축적한 두 프로그램을 2027년에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국가유산을 보존의 대상으로만 두기보다 교육과 체험, 문화 콘텐츠를 통해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윤봉길의사유적과 추사고택의 역사적 의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후폭풍… 보직교수 5명 일괄 사표
  2. [기자수첩] 충주댐 40년…단양은 언제까지 '희생의 청구서'를 받아야 하나
  3. 과기부 소관 공공기관 일부 통폐합…국립과학재단 신설
  4. 충남대·공주대 통합 멈췄지만 끝 아니다… 연말까지 재논의 여지
  5.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1.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규제 충돌 넘어선 24년 동행… 충청 유역공동체로 이어진 물길
  2. 충남교육청, 추석 명절 전 특별 공직 감찰 실시
  3. 대전 자치구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 어디가 높나
  4. 위성 15기 싣고 우주 향하는 누리호 5차… 대전 기술력 '시험대'
  5.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충남대서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펼쳐

헤드라인 뉴스


與 지도부 "공공기관, 의료원, 교도소…대전 현안 전폭 지원"

與 지도부 "공공기관, 의료원, 교도소…대전 현안 전폭 지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16일 대전을 찾아 산적한 지역 현안에 대한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공공기관 제2차 지방 이전, 대전 의료원 건립 등 허태정 대전시장과 지역 여권이 요청한 미래성장 동력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며 충청 민심 껴안기에 나섰다. 이 같은 행보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정책 및 예산권을 가진 집권 여당의 힘을 과시하면서 지역 밥상머리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요구와 관련해 "지방의 의견을..

대전서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어디?
대전서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어디?

대전지역에서 최근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구 둔산동 한마루아파트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구 둔산동 한마루아파트 전용면적 101.94㎡는 지난해 9월 9억 1000만 원에서 올해 9월 12억 원으로 2억 9000만 원 상승했다. 동일 단지·동일 전용면적이라도 층수 등에 따라 매매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같은 면적의 실거래가는 1년 새 3억 원가량 차이를 보였다. 상승액 2위는 서구 탄방동 공작한양 84.90㎡로 지난해 9월 4억 4000만 원에서 올해 9월 6억 7000만..

‘2030년 짐 싸는’ 국정자원 본원…충남·세종·대전 유치 ‘3파전’
‘2030년 짐 싸는’ 국정자원 본원…충남·세종·대전 유치 ‘3파전’

지난해 화재 발생 이후 본원 이전 절차가 본격화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두고 충청권 지자체 간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2030년까지 기존 대전 본원이 폐쇄되는 상황에서 충남도와 세종시, 대전시가 저마다의 명분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16일 충청권 각 자치단체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대전 유성구 화암동에 위치한 국정자원 대전 본원은 2030년까지 전면 폐쇄된 뒤 새로운 장소로 이전·재설립될 예정이다. 적절한 이전 부지를 발굴하기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용역은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에 맞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