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 소부장 특화단지에 선정... 산업특화 날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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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충남, 소부장 특화단지에 선정... 산업특화 날개단다

대전은 방산, 충남은 반도체로 정부 각 400억 규모 5년간 지원... 각종 규제도 완화
민간투자도 대전 1조, 충남 3700억원 예상돼

  • 승인 2026-09-17 16:48
  • 신문게재 2026-09-18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화면 캡처 2026-09-17 163405
제3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제공은 산업통상부
대전 방위산업과 충남 반도체가 제3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각각 선정됐다.

산업통상부는 17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18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신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자부는 대전(방산 전자·광학부품), 충남 천안·아산(반도체 후공정) 전북 군산·익산(반도체 화학소재), 경남 거제(조선해양플랜트) 등 4곳을 제3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선정했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총 1600억원을 지원하고, 민간도 7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이번 선정에 앞서 지난 3~4월 공모를 통해 11개 시·도가 총 16개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소부장 집적 및 경쟁력 강화 효과와 기반인프라 확보 가능성, 지역 주요 산업과의 연계성, 전문인력 확보 용이성 등을 주요 평가해 4곳을 선정했다.

신규 소부장 특화단지는 5극3특 성장엔진 등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과 연계해 국내 공급망 완결성을 강화하고 첨단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 지역 산업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전쟁 양상의 변화(전자전)와 K-방산 수출 수요에 대응하여, LIG D&A,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KF-21, K9 등에 탑재되는 정밀 전자·광학부품을 개발하여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생산 자립과 수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충남은 AI 반도체 역량의 핵심인 후공정에서 하나마이크론과 TSE 등이 각각 HBM 패키징 장비 및 테스트부품 자립을 통해 후공정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기업간 협력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기반구축, 인력양성 등에 대해 단지별 약 400억 규모로 5년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 규제, 정책금융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중앙-지방정부가 원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과 충남은 2030년까지 각각 1조, 3700억원의 민간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수요기업으로부터 4조투자(4개 단지)도 예상된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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