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의회 한창한 의원, '체류형 관광' 중심의 세일즈 행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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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구의회 한창한 의원, '체류형 관광' 중심의 세일즈 행정 제안

  • 승인 2026-09-19 12:2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제3회 영종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_5분발언_한창한2
영종구의회 한창한 의원이 제3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도 선진 지자체 비교시찰 성과를 공유하며 영종구의 미래 관광 산업 모델과 적극적 대외협력 행정 방안을 촉구했다./사진=구의회 제공
자연 자원의 단편적 소비를 넘어 체험, 교육, 숙박이 연계된 체류형 복합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 투자와 정부 예산을 유인하는 '세일즈 행정'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방의회에서 제기됐다.

18일 인천광역시 영종구의회 한창한 의원은 제3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도 선진 지자체 비교시찰 성과를 공유하며 영종구의 미래 관광 산업 모델과 적극적 대외협력 행정 방안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앞서 지난 8월 신안군과 무안군을 방문한 사례를 언급하며 "우수한 자연 자원을 단일 주제로 결합해 한 장소에서 체험, 교육, 휴양, 숙박까지 완결되는 체류형 공간을 구축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신안군의 경우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안좌스마트팜앤솔라시티'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햇빛연금' 제도를 운용, 2021년부터 시작해 2025년 10월 기준 누적 수익 300억 원을 돌파하고 이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자원 활용의 경제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아울러 '1004뮤지엄파크'와 무안군의 '무안황토갯벌랜드' 등은 해양·생태 자원을 묶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 역시 단순 스쳐 지나가는 경유형 관광지는 지역 상권 활성화나 고용 창출 효과가 미비하다며, 숙박과 연계된 융복합 콘텐츠 확보가 지역 관광 정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한다.

영종 지역은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 접근성, 해양 자원 등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음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으로 개발 권한이 분산되어 있어 지자체 차원의 독자적 정책 추진에 구조적 한계가 존재해 왔다. 이에 대응해 지자체가 수동적 관리를 넘어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자금을 유치하는 '세일즈 행정'의 필요성이 커지는 시점이다.

한창한 의원은 "인천경제청이 영종씨사이드파크 송산유수지 일대에 추진 중인 생태관광센터 및 탐방로 조성 사업과 연계해 영종만의 독자적인 생태 환경 관광 체계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의원은 "독립 자치구로서 영종구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국회, 경제청, 민간 기업을 아우르는 선제적 대외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지역 자원의 가치를 정책과 예산, 민간 투자로 연결하는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에 집행부가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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