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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명환 단양구경시장상인회장과 김원일 제주 동문재래시장상인회장(가운데)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먹거리와 체험, 관광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단양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단양구경시장 상인 30명과 군 관계자 등이 제주지역 선진시장 견학에 참여하고, 제주 동문재래시장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관광객 유치에 강점을 지닌 전통시장의 운영방식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단양구경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견학단이 주목한 것은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먹거리와 시장 이용 환경이다.
상인들은 제주 동문재래시장의 특화상품과 점포 운영방식을 살펴보고 고객 편의시설, 시장 환경관리, 관광객 응대 방식 등을 확인했다.
특히 관광객이 시장에서 먹거리를 즐기고 쇼핑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된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단양구경시장만의 차별화 전략을 모색했다.
두 시장의 협력도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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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구경시장 상인들이 제주도에서 진행된 '202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진지 견학에 참여해 관광형 전통시장 활성화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시장은 상인 교류를 확대하고 관광마케팅 정보와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지역 특산품 홍보 등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단양군은 견학 과정에서 확인한 우수사례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화 먹거리와 상품 개발을 강화하고 체험 콘텐츠를 확충해 관광객이 시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한편,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단양을 찾는 관광객의 방문이 전통시장 이용과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견학과 업무협약이 두 시장의 강점을 공유하고 단양구경시장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인들과 함께 차별화된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구경시장은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K-관광마켓에 2회 연속 선정됐다. 현재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특화상품 개발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관광마케팅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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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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