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생활터 중심 맞춤형 금연 지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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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생활터 중심 맞춤형 금연 지원 성과

어르신들의 자발적 도전과 주민 참여로 이뤄낸 금연 문화 확산

  • 승인 2026-10-21 09:21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보건소는 고령층 흡연율 감소를 위해 경로당과 금연아파트 등 주민 생활터를 중심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맞춤형 상담과 보조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결성면 원성곡마을 어르신 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원 6개월 금연에 성공하는 등 공동체의 상호 지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모범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보건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 독려하는 금연 환경 조성 사업과 생애주기별 예방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홍성군보건소
홍성군보건소(사진-홍성군제공)
흡연은 오랜 생활 습관인 만큼 금연을 시작하고 지속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지와 함께 주변의 지지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홍성군은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흡연율은 2023년 15.3%, 2024년 18.1%, 2025년 15.6%로 나타나 지속적인 금연 지원과 금연 환경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고령층의 경우 장기간 흡연으로 습관이 고착된 경우가 많아 생활터 가까이에서 지속적인 금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이에 홍성군보건소는 올해 경로당, 마을회관, 사업장 등 총 8개소에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1개소가 지정된 금연아파트를 중심으로 주민의 생활공간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금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성군 결성면 원성곡마을회관에서는 올해 의미 있는 금연 도전이 시작됐다. 평소 함께 지내던 마을 남성 어르신 6명이 건강한 노후를 위해 금연해 보자는 뜻을 모아 직접 홍성군보건소에 이동금연클리닉을 신청했다.

보건소는 3월부터 원성곡마을회관을 찾아가 3개월간 6회에 걸쳐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 전문 금연 상담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니코틴 패치 등 금연 보조제와 행동 강화 물품을 제공하며 금연 실천을 지원했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금연 여부를 챙기고 힘든 시기에는 격려와 응원을 주고받으며 함께 금연을 이어갔다. 이러한 상호 지지가 참여자 6명 모두의 6개월 금연 성공으로 이어졌다.

공동주택에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금연 환경 조성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홍성군 모아미래도 2차 아파트에서는 보건소 관계자와 관리사무소 관계자, 입주민, 홍성군 금연지도원이 함께 참여한 금연아파트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홍성군보건소는 2026년 금연클리닉에 총 491명이 등록해 지원을 받고 있으며, 6개월 금연 성공률은 39.7%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유아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흡연 위해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원성곡마을 어르신들이 스스로 뜻을 모아 금연에 도전하고 서로 의지하며 전원이 금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며 "금연은 혼자 하는 것보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응원할 때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경로당, 금연아파트 등 주민 생활터를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금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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