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 광장, 국화·가을꽃 2만여 포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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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청 광장, 국화·가을꽃 2만여 포기 전시

고래 우체부로 지역 역사·미래 표현
정자항·소금포·산업 발전상 담아
가을꽃과 조형물로 광장 꾸며

  • 승인 2026-10-24 11:5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울산 북구청 전경. (사진=울산 북구 제공)
울산 북구청 전경. (사진=울산 북구 제공)
울산 북구청 광장이 국화와 가을꽃 2만여 포기로 꾸며졌다. 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꽃과 조형물로 풀어낸 전시가 오는 11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23일 시작된 이번 가을국화 전시회는 '꽃길로 이어지는 희망의 편지'를 주제로 마련됐다. 북구의 역사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관람객들이 꽃을 감상하면서 지역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의 중심에는 정자항의 고래를 본뜬 '고래 우체부'가 등장한다. 고래가 편지를 전한다는 설정을 통해 소금포에 남은 옛 기억과 철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지역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이어 자동차 산업과 첨단산업을 바탕으로 달라진 북구의 현재를 보여주고, 어린이들의 바람을 담은 미래의 모습도 꽃 장식으로 표현했다.

광장에는 다양한 국화 작품과 계절 꽃을 배치해 가을 풍경을 연출했다. 전시는 별도 관광지를 찾아가지 않고도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북구청 광장에 마련됐다.

북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국화와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전시 기간 광장을 찾아 계절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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